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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11.19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넣어서 죽인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영조가 아들인 사도세자에 분노하여 뒤주에 가두어 죽인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저는 뒤주에 가두어 죽인다는 것도 이 이야기를 통해서 처음 들었는데, 왜 굳이 저렇게 고통스럽게 죽인 것인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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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도세자의 죽음은 당쟁으로 인한 희생이였습니다.

    영조는 경종 재위 내내 소론으로 부터 공격의 대강이었으며, 경종의 죽음에 노론과 영조가 관련되었다는 독살설이 끊임없었습니다. 이인좌의 난의 배경에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세자는 평소 소론과 가까이 지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만약 사도세자가 즉위하면 노론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소론을 처벌하자는 노론 주장을 거부하고 소론을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자는 노론이 소론 제거를 위해 과도하게 사건을 부풀렸다고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죠.

    또한 영조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도 사도세자를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세자는 영조의 기대에 못미쳐 괴로워하고 급기야 기행을 일삼죠. 이런 것들이 영조의 화를 초래하고 세자의 죽음을 앞당겼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조의 학대를 견디지 못한 사도세자는 끝내 미쳐버려 대낮에 내관과 종들을 죽이거나 궁녀들을 겁탈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들은 영조는 격분해 정신병자가 된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을 완전히 포기, 후계자로서 모자람이 없는 손자 세손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결심합니다.

    따라서 이에 방해만 되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조는 재위 25년(1749년)부터 13년간 사도세자에게 대리청정을 맡겼습니다. 그전까지는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대리청정기간 동안 사도세자의 광증과 살인 폭행 등 폐륜행위가 불거졌고 영조는 결국 1762년 사도세자를 폐위시키고 뒤주에 가둬 죽이게 됩니다. 이후 영조가 직접 통치하다 1776년 8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뒤를 이어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1752-1800)가 즉위합니다.


  • 안녕하세요. 권태형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정치적인 목적이 컸습니다. 당시 양당이 갈라져서 싸우는 중의 퍼포먼스처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