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쪽으로 말씀드리면, 입을 크게 벌릴 때 통증이 있었다는 게 신경 쓰입니다. 뺨 옆면에는 관자뼈와 하악골(아래턱뼈)이 만나는 턱관절이 있는데, 그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미세골절보다는 턱관절 자체에 일시적인 자극이 오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통증이 바로 사라졌다면 골절보다는 일과성 자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굴 변형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맞은 직후 부종이 생겼다가 빠지면서 좌우가 달라 보이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뼈 변형이 오는 경우는 훨씬 강한 충격이 필요합니다. 다만 사진 없이 원격으로 판단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통증이 없고 입 벌리는 데 불편함도 없다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데 좌우 얼굴이 실제로 다르게 느껴진다면 정형외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 보시는 게 안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