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가 지속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되면 내성이 생길까요?
인류나 기타 생명체는 방사능에 피폭되면 각종 질환과 생물학적인 변이가 발생하잖아요.
혹시 지속적으로 피폭되다보면 내성이 생길수도 있을까요?
로맨틱발발이님의 질문은 방사선이 아닌 방사능입니다. 방사능은 동위원소에서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내뿜는것을 말하는데 이 방사능에 노출되었다면 거기다가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내 몸안이 작은 원자로처럼 되어 고통받다가 사망하게 됩니다. 아마도 방사선을 표현하신 것이라 생각되어 방사선을 위주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방사선의 피폭과 관련된 유사한 연구가 있습니다 호메로시스(hormesis)이론인데 낮은 레벨의 방사선에 피폭되면 오히려 생명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이론이고 식물 감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인간에게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우선 방사선은 직접적인 인체를 타격하고 붕괴시키는 수준은 이미 많은 양의 피폭을 당한이후입니다. 방사선은 무색 무취하기 때문에 본인의 몸에 이상한 증사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역치값을 넘어 회복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만약 호메로시스 이론에 근거해서 저레벨 방사선을 누적되게 피폭되었다 생각한다면 DNA를 파괴 시켜 유전적인 장애를 초래할 것입니다.
제 답변이 로맨틱발발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립니다.생명체가 지속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복잡한 과정이며,모든 생명체가 동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며이것은 단순한 이론적인 개념일 뿐입니다.
방사선은 DNA를 손상시키지만, 생명체는 DNA 복구 체계를 가지고 있어 손상을 복구합니다. 만일 지속적인 방사선 노출은 DNA 복구 체계를 강화시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는 방사선 손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 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방사선 노출은 이러한 방어 기제를 강화시켜 방사선 손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사선은 세포 사멸을 유도하지만, 일부 세포는 방사선 신호에 적응하여 사멸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다음 세대로 번식하여 방사선 내성을 가진 개체군을 형성할 수 있죠.
안녕하세요.
강한 방사선 피폭은 유전자 구조를 파괴하여 많은 돌연변이를 유발합니다.
많은 기존의 생물들은 이러한 방사능 피폭을 견디지 못하며 죽게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되는 지역에서 세대를 거듭하면,
해당지역의 종들이 대부분 방사능 피폭에 내성을 가지는 것과 더불어 여러가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돌연변이에 의해 내성이 생긴것이 아니며,
방사선 피폭으로 인해 저항성이 없는 개체들은 모두 죽고, 피폭 전에 돌연변이로 인해 이미 방사선 내성이 있는 개체들만 살아남아 번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다양한 변화는 방사선에 의해 촉진된 돌연변이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체르노빌 사고이후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생물체들의 연구로도 증명되었는데,
이 중 예쁜꼬마선충에서 방사선에 내성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사선이란 말은 전리현상을 일으켜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X선, 방사성동위원소, 우주선 등 전리방사선만을 말합니다. 전리현상이란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의 원소에서 외곽 전자를 분리시켜 이온을 만드는 현상인데요, 인체는 방사선이 통과할 때 방사선 에너지를 흡수하여 전리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인체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물 중 일부가 분해되고 이 때 생성되는 유리산소가 세포의 분열에 관계하는 염색체의 DNA를 변형시킴으로서 변화가 생깁니다. 병원에서 받게 되는 의료용 방사선은 사람이 받는 방사선의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원전에서의 방사선 피폭 같은 경우에는 세포 내의 DNA나 세포소기관, 효소 등을 파괴합니다. 원래 DNA는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수복 기작이 진행되지만 방사선 피폭의 경우에는 DNA가 뉴클레오타이드 단위로 절단이 나기 때문에 완전히 복구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내성을 갖기도 전에 돌연변이와 기타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일반적으로 방사능에 대한 내성은 자연선택의 결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방사능에 노출된 개체군 중 돌연변이로 인해 방사선 내성 유전자를 가진 일부가 살아남아 다음 세대로 그 특성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방사능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대부분의 개체는 방사선의 유해한 영향으로 인해 치명적인 세포 손상과 돌연변이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이게 생식률 저하나 기형아 출산 등의 번식 능력 감소로 이어집니다.
또 방사능 노출 수준이 너무 높으면 개체군 전체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멸종할 수 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고준위 방사능 지역의 동식물들이 대거 사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결과적으로 적정 수준 이하의 방사능 노출 시에만 일부 개체에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그 이상의 수준에서는 내성보다 치명적인 수준의 피해를 더 입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사능에 대한 내성은 생명체 종류와 노출 강도,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부 미생물은 높은 방사선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DNA 복구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은 방사능에 대한 내성을 발달시키는 것보다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지속적인 노출은 DNA 손상을 누적시켜 암 발생률을 높이고, 유전적 변이를 일으켜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능에 대한 내성 발달보다는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며, 세대를 거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방사능역시 같은 관점에서 볼때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내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능은 dna를 손상시키는 위험한 물질이기 때문에 그 연구에
있어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론상 가설은 아예불가능한 가설은 아닐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까지 밝혀진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