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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을 먹고 살아가는 생명체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도배웁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요.

방사능은 우리에게 치명적인데, 혹시라도 방사능 상태에서도 살아가는 생명체가 있을까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방사능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생물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클라도스포리움 스페로스페르뭄'입니다. 1986년 사고가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벽면에서 발견된 곰팡이입니다.

    이 곰팡이는 멜라닌 색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멜라닌이 방사선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화학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죠. 그래서 방사선 수치가 높은 곳일수록 더 빨리 자라는 경향을 보이는데, 마치 식물이 햇빛을 향해 자라는 것과 비슷한 성향입니다.

    또 다른 생물로는 '데술포루디스 오닥스비아토르'라는 마생물정도가 있습니다.

    이 미생물은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곳에서 주변 바위에서 나오는 방사성 우라늄이 물 분자를 분해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 방사능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성장하는 방사선 합성 균류나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미생물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르만스 같은 곰팡이는 멜라닌 색소를 이용해 감마선을 화학 에너지로 전환하여 증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라는 박테리아는 인간 치사량의 수천 배에 달하는 방사선 노출에도 손상된 유전자를 스스로 복구하며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기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명체들은 방사능이 생명에 치명적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 극한의 방사선 환경을 오히려 생존의 기회로 활용하는 독특한 생물학적 특성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고에너지 입자가 세포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신속하게 세포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방사능 상태에 적응하여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