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계열을 바꿔서 복용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편도염 증상으로 세파클러 캡슐(세파계열 2세대) 항생제를 일 3회씩 이틀 먹은 상태입니다.
현재 해외 여행을 왔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악화되어 현지 병원에서 진료 후, 아목시실린 항생제를 일 2회 6일 처방 받았습니다.
현지 의사분에게 이전에 세파 항생제 이틀을 복용했다고 말을 못 한 상태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다시 외국 병원에 문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 상태에서 1) 기존에 먹던 세파계열 항생제가 3일치 남았는데 이것을 먼저 복용하는 것이 좋은지, 2) 기존 세파 항생제를 중지하고 현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아목시실린 항생제를 먹는 것이 나은지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미 3일간 세파클러 캡슐을 복용하였으나 호전이 없었다면 남은 항생제는 중단하고 현지 진료 후 처방된 아목시실린을 복용해보기 바랍니다.
1명 평가요약하면, 기존 세파계열 항생제는 중단하고 현지에서 처방받은 아목시실린으로 전환해 복용하는 쪽이 더 합리적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파클러와 아목시실린은 모두 베타락탐 계열로 작용기전이 유사해, 세파클러를 이틀 복용한 뒤 아목시실린으로 바꾼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내성이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반대로, 이미 효과가 불충분했던 세파클러를 계속 복용하는 것은 증상 악화를 방치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항생제를 짧게 나눠 먹는 것보다, 하나의 항생제를 적절한 용량과 기간으로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치료 원칙에 부합합니다.
따라서 남아 있는 세파클러는 복용하지 말고, 아목시실린을 오늘부터 처방된 용법(일 2회)과 기간(6일)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 과거에 페니실린이나 아목시실린 복용 후 두드러기, 호흡곤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라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고열 지속, 삼킴 곤란 악화, 한쪽 편도만 심하게 붓는 경우에는 단순 편도염 외 다른 문제 가능성도 있어 현지에서라도 재진이 필요합니다.
1명 평가두 가지 모두 상관 없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기존에 처방 받으신 세파클러를 이틀 밖에 복용하지 않았고 아직 3일치가 남은 상태에서 굳이 아목시실린으로 바로 바꿀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우선 세파클러를 끝까지 복용해보신 뒤 호전이 없으면 아목시실린으로 변경을 하여도 무방하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상관 없습니다. 둘 다 지금 상황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항생제입니다.
항생제를 바꿔서 사용하시는것도 문제 되지 않습니다.
세파클러가 잘 들었다면 나머지 다 먹으시고 증상 호전이 거의 없었다고 생각되신다면 바꿔 먹어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