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색깔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해요
고양이 털색깔이 여러가지인데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요? 그리고 왜 갈색 노란색 회색 검은색 하얀색 등의
조합밖에 없는 것인지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털 색깔은 주로 멜라닌 색소에 의해 결정되며,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의 비율과 조합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나타납니다. 유멜라닌은 갈색과 검은색을, 페오멜라닌은 붉은색과 노란색을 생성합니다. 털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성염색체인 X염색체에 위치해 있어, 암컷 고양이는 두 개의 X염색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색깔을 가질 수 있지만, 수컷 고양이는 Y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색깔이 제한적입니다. 이러한 유전적 원리로 인해 고양이의 털 색깔은 갈색, 노란색, 회색, 검은색, 하얀색 등의 조합으로 제한됩니다.
고양이 털 색깔은 다양한 유전자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의해 결정되는 특히 유전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고양이의 털 색깔은 크게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이라는 두 가지 색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유멜라닌은 검정색, 회색 등의 어두운 색을, 페오멜라닌은 빨간색, 노란색 등의 밝은 색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털 색깔 유전자 중 일부는 X 염색체에 위치합니다. 암컷 고양이는 X 염색체를 두 개 가지고 있어 다양한 색깔의 털을 가질 수 있지만, 수컷 고양이는 X 염색체를 하나, Y 염색체를 하나 가지고 있어 털 색깔의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삼색 고양이는 암컷이며, 이는 X 염색체에 위치한 오렌지색 털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암컷은 두 개의 X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오렌지색, 검은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털을 가질 수 있지만, 수컷은 하나의 X 염색체만 가지고 있어 주로 한 가지 색깔의 털을 가지는 것이죠. 또 칼리코 고양이는 삼색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흰색 부분이 더 많고 무늬가 더 뚜렷한 고양이이며 터키쉬 앙고라는 흰색 털을 가진 품종으로,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 털 색깔은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 색소의 비율, 유전적 조합, 그리고 희석 및 무늬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갈색, 노란색, 회색, 검은색, 하얀색 조합만 나타나는 이유는 색소 형성과 분포를 조절하는 유전적 제한 때문입니다. 흰색은 색소 결핍으로, 다른 색은 멜라닌 농도와 변형으로 형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