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눈물이나 웃음 같은 것은 현상을 말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어떤 감정을 내포하지는 않으며
인간의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어야 한다라는 정형화된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흘리는 눈물을 생각해 볼까요?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에 그가 흘리는 눈물이 과연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걸까요?
그가 메달을 따기까지 수많은 시간들과 노력들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서
자신이 이런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에서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도 있겠죠..
마찬가지로 웃음이 꼭 기쁨만을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웃음의 의미일 수도 있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을 때 웃는 실소 일수도 있고요..
웃음 자체도 그 종류가 많고 형태가 다양하니까요..
눈물/웃음과 같은 현상과 더불어 함께 표현되는 정서 자체가 그런 상황에서는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세한 얼굴표정, 말투, 행동언어에서 보이는 정서를 탐지하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현상의 의미를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