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베타물고기는 동족한테 적대적이죠?
베타 혹은 투어라고 하는 민물고기가 있는데 원래부터 다른 어종한테도 사납지만 이 물고기는 동족을 만나면 굉장히 난폭하게 돌변해 죽을때까지 싸움니다. 그래서 이 물고기는 한 어항에 한 마리만 단독사육이 권장되며 산란기를 제외하면 동족 간 교류가 싸움 말고는 없습니다. 왜 베타는 동족에게만 유독 적대적인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베타 또는 투어라고 불리는 민물고기는
아름다운 색상과 긴 지느러미로
인기 있는 관상어입니다.
베타는 동족에게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어종에게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동족을 만났을 때는 난폭하게 싸워 죽을 때까지
격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타는 자신의 영역을 매우
강하게 지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컷 베타는 자신의 영역을 다른 수컷 베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합니다.
암컷 베타 또한 산란 기간에는 영역을 확보하고
알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성을 보입니다.
베타는 번식 기간에 매우 경쟁적입니다.
수컷 베타는 암컷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이 과정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암컷 베타 또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짝을
선택하기 위해 다른 암컷 베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베타의 공격성은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수컷 베타는 암컷 베타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 더 공격적인 경향을 보입니다.
암컷 베타 또한 산란 기간에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여 공격성이 높아집니다.
베타의 공격성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베타의 자손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타의 공격성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거나 다른 어종과 함께
사육되는 경우 베타는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 베타의 동족 공격성은 영역 확보
번식 경쟁 호르몬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베타를 사육할 때는 이러한 공격성을 고려하여
한 어항에 한 마리만 사육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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