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나이든 아저씨가 20대인 저를 음흉하게 쳐다보고 제주변을 얼쩡거리는데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해도되나요?
저는 실제로 고등학생때 스토킹을 당한적이 있어요. 단순히 이유는 일면식 없는 제가 예뻐서 제가 어디에 사는지, 어떤 학교에 다니는지, 어떻게 통학하는지, 몇시에 통학하는지를 알아냈던 스토커였어요
고등학생때 연예인 캐스팅이랑 모델제의는 당연히 받았고요 머리크기가 작고 키가 크고 말라서 성인때는 잠깐 모델을 한적이 있는데 재미가없고 의미가 없어서 관뒀어요.
저는 현재 20대이고 직장인이기때문에 자기관리를 포기하기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서 꾸미고 건강하게 사는 평범한 20대여성입니다.
저는 스스로 공부해서 결과물을 얻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예요. 그래서 자격증을 위해서 퇴근후에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는 중입니다.
현재 학원다닌지는 5주째이구요
학원다닌지 3주째부터 그 아저씨 하는행동이 수상해서 지켜봤지만 긴가민가하니까 내 착각인가? 설마...했는데 어제는 혹시몰라서 일부러 그 아저씨의 뒷자리에서 하는 행동을 동영상 촬영하고 사진촬영으로 얼굴 사진도 찍어놨습니다
그런데 어제 책상의자에 앉아있는 모양이 그 아저씨 혼자만 삐뚤어진게 마치 뒷뒷뒷뒷자리 5시방향에 앉아있는 저를 왼쪽옆눈으로나마 몰래 보기위해서 그렇게 삐뚤어진 자세로 삐딱하게 앉아있는것같았어요
또 수업 쉬는시간에는 귀를 쫑긋세우고 제가 일어나는것처럼 느껴진다싶으면 자기도 살그머니 일어나서 저를 따라다녀요
한번은 제가 학원 건물에서 빨리나가려고했는데 그 아저씨가 자기짐도 제데로 안챙기고서 후다닥 급하게 나오더라고요 마치 저를 놓치지않겠다는듯이요.
학원 수업이 끝나면 밤 10시가 넘는 그야말로 밤시간이예요 제가 학원건물에서 늦게라도 나간다면 그 아저씨가 어디에 숨어서 저를 지켜볼지도모른다는 생각이나 제가 나오는걸 어딘가에 숨어서 기다렸다가 제 뒤를 따라다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렸을때 스토킹을 당했던 경험때문에 지금 PTSD가 오는것같아요
수업중에는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서 칠판에 그림그려가면서 수업내용을 설명하고있는 선생님을 봐야하는데 제가 뒷자리에서 지켜봤더니 그 아저씨 딱 1명만 몇분동안 고개를 푹 숙여서 책만 보더라고요
그리고 벙어리인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5주동안 학원에 있는 내내 말을 진짜 단 한마디를 안합니다.
키도 엄청나게 작고 피부 전체그 여드름범벅이고 모공도 클정도로 엄청나게 안좋고 움직일때는 꼽사같이 움직이는데
같이 수업듣는 학원 수강생들중 그 어떤 누구도 그 아저씨를 사람으로써 좋아하지않는다는게 다 보이더라고요
하는짓이 지체장애인같아서 괜히 건들였다가 요즘 괜히 흉흉해서 흉기를 가지고 사고를 칠수도있는거고
직장 사람들 친구들 남자친구 가족들 친척들 등등 제 주변에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동영상이랑 사진을 보여줬고 이런 일이 있다고 얘기는 다 해놓은 상태예요
제 남자친구는 이 일때문에 눈이 돌아가있는 상황이라서 진짜 살인 사고라도 일어나는게 아닐까싶습니다ㅠㅠ 저는 제 남자친구가 범죄자가 되는거 단지 그게 싫은것뿐이예요.
이상한 사람 하나때문에 도대체 몇명이 피해를 입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학원에도 조치좀 취해달라고 얘기했는데 단순히 저를 폐쇄적인 공간에 분리하는게 전부더라고요
말로는 조치를 취하겠다고하는데 그 아저씨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다는건 조금도 신경쓰지않는다는듯이 계속 수업중에 고개를 장애인처럼 돌려서 힐끔힐끔 뒤를 쳐다봐서 토할것같고 지금은 눈물이 나요
나이많은 아저씨가 20대인 저한테 관심을 갖는다는게 소름끼치고 징그럽고 너무 싫고 무서워서 죽어버릴것만같아요ㅠㅠ 제발좀 도와주세요 ㅠㅠㅠ
공부를 하는데에있어 너무 불안해서 집중도 못하고있고 한번은 그 아저씨랑 같이 나가기가 싫어서 마지막 수업시간은 버려버리고 학원을 떠나서 집으로 갔던적이있고 이런식으로 피해를 받고있어요.
이런 경우도 스토킹으로 처벌할수가있을까요?
말씀하신 내용에서 본인이 얼마나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지는 분명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사안을 판단하여 상대방이 실제로 본인을 따라다니고 일부러 근처에 앉아 쳐다보거나 하는 등의 사실관계가 확인되어야 스토킹행위가 문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