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지혈증약, 간수치관련 문의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갑상선저하증.고혈압.고지혈

복용중인 약

리피토.씬지로이드.세자르

안녕하세요.

40대 여성입니다.

현재 콜레스테롤약 리피토를 복용중인데요.

간수치가 갑자기 좀 올라서요.

몇년전 먹었을땐 안그랬는데 지금 다시 복용한지 4개월정도입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약때문은 아닌거같다고는 하시면서 간장약을 좀 먹어보자구하셔서 처방해주셨어요.

올 1월에 검사때보다 수치가 거의 2배차이라..

제가 1월2월 한약을 좀 먹긴했는데 그거때문에 3달정도 지난 지금 수치가 나쁠수도 있나요?

지금 수치정도로 약을 먹는게 맞는건지..

하노마린350 처방받았습니다.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서 간 수치가 올랐다는 소식에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흔히 쓰이는 스타틴 계열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조절하기 때문에, 복용 초기나 과정 중에 일시적으로 효소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약물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인 반응 중 하나로, 대개는 시간이 지나 몸이 적응하거나 약 용량을 조절하면 다시 정상 범위로 회복되니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수치가 정상보다 세 배 이상 높게 지속된다면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여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성분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수치 변화를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며, 임의로 약을 끊기보다는 전문가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평소 금주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시면 간의 부담을 덜어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니 꾸준히 관리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간수치가 상승했을 때 간장약을 드시는 것은 크게 거부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약물로 인한 부작용으로 간수치가 상승하는 경우 대부분 상한치 2-3배까지는 약을 중단하거나 하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담당선생님 말씀대로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수치를 보면 AST(GOT) 35로 정상, ALT(GPT) 56으로 경미한 상승, r-GTP 64로 경미한 상승입니다. 정상 상한선을 살짝 넘은 수준이고, 간 손상 지표로서는 경증에 해당합니다.

    한약과의 연관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 한약 중 일부 성분은 간에서 대사되면서 약물 유발성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을 일으킬 수 있고, 복용 중단 후에도 수개월까지 수치가 지연되어 나타나거나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1월에서 2월에 복용하셨다면 현재 시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리피토, 즉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도 드물게 간효소 상승을 유발하긴 합니다. 담당 선생님이 약 탓이 아닐 것 같다고 하신 건 수치 상승 폭이 크지 않고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못 미친다는 판단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스타틴 관련 유의한 간독성은 정상 상한의 3배 이상에서 임상적으로 문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노마린 350은 실리마린(silymarin) 계열 간보호제입니다. 이 수치에서 간장약을 추가해 경과를 보자는 접근은 합리적입니다. 현재 수치만으로 리피토를 중단할 근거는 없고, 갑상선저하증 자체도 지질 대사 이상과 경미한 간효소 상승에 기여할 수 있어서 씬지로이드 복용 상태와 갑상선 기능 조절 여부도 같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개월 후 재검에서 수치가 더 오르거나 정상화되지 않으면 그때 리피토 용량 조정이나 다른 스타틴으로의 전환을 논의하는 게 순서입니다. 지금은 담당 선생님 방침대로 경과 관찰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