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10년 지난 화상 실크가 닿을때마다 거슬려요. 피부과에서 치료해야 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초등학교 6학년쯤 데운동전으로 가슴위에 화상을 입었어요.

그때 부모님이 치료 안하고 버티다가 결국 의원가서 한번 긁어낸 자국인데

최근에 실크? 부드러운 재질 잠옷 입는데 자꾸 가슴을 스치니까 불편하네요..

피부과 가서 또 긁어내야하나요? 방법이 있을까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오래된 화상 흉터로 보이며, 약간 붉은 기가 남아 있고 흉터 조직이 주변 피부와 달라 보입니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옷에도 계속 거슬리는 것은 흉터 부위의 피부 신경이 과민해졌거나 비후성 흉터로 인해 감각이 예민해진 경우에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켈로이드 여부까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지금처럼 통증보다는 스치는 자극이 불편한 증상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긁어내는' 치료를 다시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흉터를 다시 자극하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흉터 상태에 따라 실리콘 겔이나 실리콘 시트, 스테로이드 주사,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하며, 신경 과민이 심한 경우에는 감각을 줄이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10년이 지난 흉터라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전까지는 흉터를 문지르거나 자극하는 옷은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마찰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흉터가 점점 두꺼워지거나 통증·가려움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진료를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