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3 정도면 만화책 원서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작품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꽤 달라요.
일상물, 학원물, 러브코미디 → 70~90% 정도 이해 가능
소년만화(원피스, 나루토 등) → 60~80%
역사물, 추리물, 판타지물 → 50~70%
문학 작품이나 소설 → N3로는 꽤 어려움
질문하신 "7~80% 정도 이해 가능하냐?" 하면, 쉬운 만화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읽을 때는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하냐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부담은 덜합니다.
만화에는 대부분 한자 위에 후리가나(ふりがな)가 달려 있어서 발음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의미를 모르거나 한자 자체가 낯설면 내용을 추측하면서 읽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죠. 그래서 JLPT 공부와 함께 자주 나오는 한자를 꾸준히 익히면 읽는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N3 → 만화 입문 가능
N2 → 대부분의 만화 편하게 읽음
N1 → 소설, 뉴스, 전문서적까지 가능
정도로 생각합니다.
굳이 "N2 합격하고 나서 읽어야지" 하고 목표를 높게 잡기보다는, N3 공부하면서 바로 만화 원서를 읽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한 권 읽는데 몇 배의 시간이 걸리지만, 모르는 단어를 하나씩 주워 담다 보면 어느 순간 사전을 덜 찾게 되고, 그때부터 일본어 실력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재미가 생깁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만화 원서를 읽으면서 N2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