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공황발작(과호흡)으로 인해 힘듭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머리 뒷통수 중앙 부근이 저리는 느낌이 나기 시작하고, 약간의 불안감과 초조함, 땀, 심장이 빠르게뜀, 호흡곤란, 대화나 운전 등이 불가한 상태로 변하고 과호흡과 함께 저릿한 증세가 이마, 목, 얼굴 등 온몸에 퍼져 마비증상이 옵니다. (쥐나는 느낌) 이러한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들었습니다.

예기치 못할 때, 이러한 증상이 와서 한번은 고속도로에서 한번은 주차장에서 한번은 산을 오르다가 등 발작이 일어나서 응급실에 연에 3-4회 갑니다. 수액을 맞으면 괜찮아집니다.(1-2시간 후?) 아무일도 없었을 때 이러니 정말 곤란하고 두렵습니다. 현재 성인 ADHD약과 항우울/불안제를 복용한지 4년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과 처방과 개선하면 좋을점이 있을까요? 약물치료는 하고있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증상은 공황발작과 과호흡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서로를 악화시키는 전형적인 형태로 판단됩니다. 불안이 시작되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호흡이 빨라지면서 혈중 이산화탄소가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호흡성 알칼리증이 발생하고 말초 신경의 흥분성이 증가하면서 얼굴, 손발, 목 등의 저림과 쥐나는 느낌이 나타납니다. 뒷통수 저림 역시 이러한 긴장 및 혈관 반응의 일부로 설명 가능합니다. 즉, 현재 느끼는 다양한 신체 증상은 실제 신경 손상이라기보다 과호흡에 의해 유발되는 기능적 변화에 가깝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증상이 갑작스럽고 강하게 나타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고, 응급실 치료 후 수 시간 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이는 심장이나 뇌의 구조적 질환보다는 공황발작의 전형적인 경과와 일치합니다. 다만 운전 중이나 활동 중 발생하여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중등도 이상의 공황장애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점은 치료 조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치료는 약물과 비약물 접근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미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 중이라면 현재 용량이 충분한지, 약물 종류가 적절한지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기본 치료이며, 필요 시 단기간 항불안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동시에 복용 중인 ADHD 치료제는 일부 환자에서 심박수 증가나 불안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증상과의 연관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약물만으로 조절이 불충분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치료 전략 수정이 중요합니다.

    비약물 치료에서는 호흡 조절이 핵심입니다. 초기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순간 의식적으로 호흡을 늦추고 깊이를 줄여야 합니다. 4초 들이마시고 6초에서 8초 내쉬는 방식으로 복식호흡을 유지하면 과호흡으로 인한 증상 악화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에서 가장 근거가 확립된 치료로, 증상에 대한 해석을 교정하고 회피 행동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복적으로 발작이 발생한 장소나 상황에 대해 점진적으로 노출하는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카페인, 수면 부족, 과로, 탈수, 급격한 혈당 변화가 발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운전 중 발작이 있었던 점은 안전과 직결되므로 증상이 안정될 때까지는 장거리 운전이나 고속도로 주행은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추가적으로 갑상선 기능 이상, 부정맥, 전해질 이상과 같은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기본 검사를 한 번 정도 확인하는 것은 안전한 접근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공황발작은 한의학에서 심담허겁 즉 심장과 담력이 약해져 자율신경이 과민해진 상태로 봅니다. 스트레스나 피로로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위로 솟구치면 과호흡과 마비감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가미온담탕계열의 한약으로 불안을 가라앉히고 신문혈 등에 침 치료를 병행하여 심박수를 안정시키는 것이 효과가 있어요. 카페인을 완전히 끊고 평소 복식호흡을 습관화하여 발작을 낮추는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방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심신안정을 돕는다면 응급실 방문횟수와 증상의 강도를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

  •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불안감이 찾아올 때는 천천히 코로 숨을 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뱉는 복식 호흡을 반복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 사물의 모양이나 발바닥에 닿는 감각에 집중하며 현재 내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계속 일깨워 주세요.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마음의 짐을 나누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편안함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이 평온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