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혈당 조절이 중요한 당뇨 환자의 경우, 술 섭취는 여러 가지 혈당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이미 높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술 속의 알코올이 간에서의 당분 생성을 억제할 수 있어 저혈당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술에 포함된 당과 칼로리 때문에 혈당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는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여러 장기와 신체 시스템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당뇨 환자가 술을 마실 때는 이러한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를 체크하며 섭취량을 조절하고, 가급적 음식과 함께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와 관련한 혈당의 반응은 고혈당 내지는 저혈당으로 극단적으로 나뉩니다. 음주를 하면서 안주를 많이 드시는 경우에는 생각하시는것처럼 전반적으로 혈당이 오르게 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특히 혈당 강하제를 드시는 경우) 간에서 포도당을 만들지 못하게 해서 저혈당을 유발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고혈당이나 저혈당 모두 당뇨 환자에서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절주 내지는 금주를 권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