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기미 옅어지는 연고나 피부 관리법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양볼 광대쪽에 기미가 생겼는데 선크림을 발라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아요ㅡ

나름 자외선 차단을 잘 하려고 노력하는데

기미크림 어떤걸 어떻게 발라야 옅어질까요??

레이져로 빼도 다시 올라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레이저로 빼도 재발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기미의 본질적인 특성 때문입니다.

    기미는 단순히 색소가 많아진 게 아니라, 멜라닌 세포 자체가 자외선과 호르몬에 과민하게 반응하도록 바뀐 상태입니다. 그래서 레이저로 색소를 제거해도 자극이 반복되면 다시 만들어집니다. 치료의 목표가 '완치'보다 '관리'에 가까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바를 수 있는 것들 중 근거가 있는 성분을 말씀드리면,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이 가장 효과가 검증된 미백 성분입니다. 국내에서는 2% 이하 제품이 일반 판매되고, 4% 제품은 처방이 필요합니다. 장기 사용 시 오크로노시스(피부 변색) 부작용이 있어서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사용 후 휴약 기간을 갖습니다.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은 먹는 약과 바르는 제형 모두 기미에 효과가 있고, 하이드로퀴논보다 부작용이 적어서 장기 사용에 유리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멜라닌이 각질세포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고, 자극이 거의 없어서 민감한 분도 쓸 수 있습니다. 아젤라산과 알부틴도 보조적으로 쓰입니다.

    선크림 사용법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SPF 수치보다 바르는 양과 덧바르는 횟수가 더 중요합니다. 얼굴 기준으로 500원 동전 크기 정도를 충분히 펴 바르고, 2시간에서 3시간마다 덧발라야 실제 차단 효과가 납니다. 실내에서도 창문을 통한 UV-A는 통과하므로 실내 생활이 많아도 아침에는 꼭 바르시는 게 맞습니다.

    피부과에서 트라넥삼산 경구 처방과 하이드로퀴논 처방 크림을 병행하고, 레이저는 단독이 아닌 이 유지 치료와 함께 조합하는 방식이 재발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22.56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