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산업 혁명으로 못한 핵심은 기술 부족이라기보다는 기술을 산업과 결합시킬 경제, 사회 구조가 없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양반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부와 지위를 쌓았고, 상공업에 투자할 유인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조선은 농본억상 정책으로 상공인의 지위가 낮았습니다. 그리고 지주제와 신분제는 자유로운 노동력과 시장 형성을 제한하였습니다. 대외 무역도 조공무역 또는 제한 무역으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즉, 조선의 과학기술은 농업·천문·측량 등 국가 운영에 쓰였지만, 증기기관처럼 대량생산과 이익으로 이어지는 방향으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