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대한민국 기준으로 사라지는 동식물과 새롭게 출현한 동식물은 몇종 정도 되나요?
기후변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경의 변화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대한민국 기준으로 사라지는 동식물과 새롭게 출현한 동식물은 몇종 정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기후변화는 단순히 기온 상승만을 의미하지 않고, 생태계의 구조 전체를 바꾸는 중대한 환경 변화를 동반하는데요, 한국도 예외는 아니며, 실제로 기온 상승, 강수 패턴 변화, 해양 온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부 동식물은 사라지거나 개체수가 급감하고, 또 다른 종은 남쪽에서 북상하거나 외래종이 유입되어 새롭게 등장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등급 또는 실질적으로 관찰되지 않게 된 종은 약 120종 이상으로 보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지 축소, 기온 상승에 의한 생존 부적합으로 인한 것입니다. 최근 20년간 확인된 새로 출현한 종은 약 300종 이상이며, 이 중 상당수는 외래종이나 아열대성 종으로, 생태계 교란 위험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어종으로는 아열대 해양 어종이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2100년까지 한반도 평균기온이 3~5℃ 이상 상승할 경우, 한반도의 생물지리학적 경계선이 북쪽으로 수백 km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방계 생물의 60% 이상이 사라지고, 아열대성 생물의 생존 영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환경부 자료 기준, 최근 수십년간 기후변화로인해서 국내 자생종 약 100여종 이상이 위기종으로 전환되고, 일부는 국지적 절멸상태로 본다고합니다. 반면 열대, 아열대성 외래종 포함해서 100~200종이상이 새롭게 출현해서 생태계교란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정확히 몇 종이 사라졌는지 집계된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2100년까지 국내 주요 분류군 생물 336종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반면, 아열대성 생물의 유입과 기존 외래종의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 유입된 전체 외래생물은 2020년 기준 2,633종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구상나무와 같은 한대성 식물은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과거에 보기 어려웠던 아열대성 어류나 해양생물이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