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제꿍했을때 여자 혼자 세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R3 이제 막 입문 시작한 여자입니다.

아직 초보라 정차 중 시동을 꺼트려먹거나 발스텐드를 제대로 안내려놔서 제꿍을 몇번 했습니다. 공차 중량이 170kg이다보니 아무리 혼자 들어보려해도 안되더라구요.. 지금까지 남자분들이 도와주셔서 세울 수 있었는데 혼자 있는 상황에 넘어진 바이크를 세울 생각을 하니 막막해서 혼자 못나가는 상황입니다. 158cm 50키로입니다. 여자 혼자 바이크 세울 수 있는 요령이 따로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158에 50이면 170kg R3도 혼자 세울 수 있어요. 요령은 팔 힘이 아니라 다리로 뒷걸음질 치듯 미는 거예요. 순서를 정확히 알면 힘이 절반도 안 들어요.

    먼저 넘어진 쪽으로 가서 시동 끄고 기어를 1단에 넣어 바퀴가 구르지 않게 하세요. 넘어진 쪽이 오른쪽이면 사이드스탠드를 미리 내려두고, 왼쪽이면 세운 뒤 바로 스탠드를 내릴 수 있게 위치만 확인해 두세요. 그다음 바이크를 등지고 시트 옆에 쪼그려 앉아 엉덩이를 시트 모서리에 딱 붙입니다. 아래쪽 손은 핸들 그립을 잡아 핸들을 몸쪽으로 꺾어 고정하고, 다른 손은 시트 아래 프레임이나 텐덤 손잡이를 잡아요. 그 상태에서 무릎을 펴면서 발을 한 걸음씩 뒤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일어나면 바이크가 따라 올라옵니다. 허리로 드는 게 아니라 다리로 밀고, 등이 시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핵심이에요.

    올라오는 순간이 제일 위험해요. 반대쪽으로 넘어가기 쉬우니까 수직 근처에서 힘을 빼고 멈춘 다음 사이드스탠드를 내리세요. 첫 연습은 잔디밭이나 흙바닥에서 누가 옆에 있을 때 두세 번 해보시면 몸이 기억해요. 저도 처음엔 못 들었는데 이 자세 한 번 익히고 나서는 250급은 혼자 세웁니다.

    그리고 제꿍 자체를 줄이려면 정차 때 발을 내리기 전에 핸들을 살짝 왼쪽으로 꺾고 왼발을 먼저 내리는 습관, 스탠드는 내린 뒤 발로 한 번 더 툭 차서 확인하는 습관 두 가지만 들이시면 넘어질 일이 거의 없어져요. 사고 대비로 프레임 슬라이더 하나 달아두시면 넘어져도 수리비가 확 줄어듭니다.

    채택된 답변
  • 먼저 엔진을 끄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뒤, 핸들을 꺾인 방향과 반대로 정리해 보세요. 무릎을 굽히고 허리보다 다리 힘으로, 등을 바이크에 대고 몸을 낮춰 천천히 들어 올리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무거우면 무리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 반갑습니다. 아무래도깜찍한황새 인사드립니다!

    바이크에 등과 엉덩이를 바짝 밀착하고 핸들과 시트를 잡은 뒤 허벅지 힘으로 밀면서 일어서시면 힘을 덜 들이고 세우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확인하고 답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