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해충 질문!! 곤충학자분 계시나용ㅇ
이거 해마다 여러마리가 나왔다 안나왔다 하는데 정체가 뭔가요 진짜 똑같이 생긴애로 알려주세요 ㅠ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정확히 같은 곤충을 확인하려면 사진이 꼭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곤충의 등 옆모습, 크기 비교가 가능한 사진을 올려주세요. 출몰 장소가 화장실 주방, 창가 중 어디인지,날개가 있는지와 움직임이 빠른지도 알려주시면 바퀴류,딱정벌레류 등 비슷한 곤충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샴고양이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사진으로 꼼꼼히 살펴보았을 때, 질문 주신 벌레는 '청딱지개미반날개', 영어로는 'Paederus fuscipes'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이 곤충은 흔히 '화상벌레'라고도 부르며, 물어서가 아니라 몸체의 체액에 있는 페데린이라는 물질이 피부에 닿을 때 화상과 비슷한 자극과 물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1. 정체가 뭔가요?
'청딱지개미반날개'는 딱정벌레목 반날개과 곤충인데요. 몸길이는 대체로 6~8mm 정도로 작고 가늘며, 개미처럼 보일 수 있어서 이름에 개미가 들어간답니다. 겉모습은 검은색과 붉은색 계열이 섞이고, 등에 청색 또는 녹색 광택의 딱지날개가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2. 왜 해마다 나오나요?
이 벌레는 한 번만 잠깐 보이는 종류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어서, 해마다 조건이 맞으면 다시 나타날 수 있어요. 주로 생태적으로 습한 환경, 논밭, 하천 둑, 작은 개천 주변에 살고, 밤에는 불빛을 따라 실내로 들어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잦고 덥고 습한 시기, 그리고 외부 조명이 강한 곳에서 더 눈에 띄기 쉬어요.
3. 헷갈리기 쉬운 점은요?
중요한 점은 이것이 진짜로 물어서 상처를 내는 벌레가 아니라는 점인데요. 보통은 손으로 눌렀을 때나 피부에 닿았을 때 문제가 생기며, 벌레 자체가 직접 공격하는 형태는 아니에요. 즉, 정체는 벌레 그 자체보다도 사람 피부와 접촉했을 때 생기는 독성 반응 때문에 유명해진 곤충이랍니다.
4. 실제로 조심해야 할 점은요?
집 안에서 보이면 맨손으로 누르지 말고 휴지나 집게로 조심히 처리하는 편이 좋은데요. 만약 피부에 닿았다고 의심되면 즉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우선입니다. 눈이나 성기 등처럼 민감한 부위를 손으로 비비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해요.
정리하자면,
이 벌레는 해마다 나타나는 단순히 정체 불명의 벌레가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사는 청딱지개미반날개이고, 밤 불빛과 습한 환경 때문에 자주 눈에 띄는 '화상벌레'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사진으로보면 화상벌레인지 일반 반날개인지까지 구분은 어렵지만,
만약 화상벌레라면 몸을 으꺠지말고, 체액이 피부에 닿지않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매년 특정시기에만 나타나면, 집 주변 낙엽층이나화분 흙, 목재 틈, 습한 외벽주면 등등에서 발생하는 개체들이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청딱지개미반날개', 일명 화상벌레라 부르는 종으로 보입니다.
만일 화상벌레가 맞다면, 이 벌레는 몸에 '페데린'이라는 강한 독성 물질을 지니고 있어 피부에 닿거나 터뜨리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은 물집과 통증이 생깁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몸에 붙었을 때는 절대 손으로 잡지 말고 입으로 불어서 떼어내야 합니다.
원래 우리나라 전역의 논이나 습지에 살던 토종 곤충이며,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이기도 합니다.
다만 불빛을 향해 모여드는 야행성 성질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밤이 되면 아파트 불빛을 보고 창문 틈이나 물구멍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매년 여름철 습하고 더운 시기가 되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 눈에 더 자주 띕니다.
하실 수 있다면 창틀 물구멍을 방충망 스티커로 막고, 밤에는 커튼을 쳐서 불빛을 막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 발견하면 맨손으로는 절대 만지지 마시고 휴지나 살충제를 사용해 제거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