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2일 남아에서 보이는 입떨림은 대부분 생리적 미성숙과 관련된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 신생아는 중추신경계 억제 기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울거나 자극을 받을 때 하악(아래입술)이 미세하게 떨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울 때, 안아 올릴 때, 체온이 약간 떨어졌을 때 더 뚜렷해질 수 있으며, 수초 이내에 저절로 멈추고 의식 변화나 눈동자 편위, 사지 강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대개 병적 의미는 없습니다.
감별해야 할 것은 신생아 경련입니다. 경련의 경우에는 자극과 무관하게 반복되거나,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팔다리의 규칙적 경련, 무호흡, 청색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발까지 동시에 떨리거나, 한쪽으로만 지속되는 경우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입 주변만 짧게 떨리고 금방 멈추며, 이후 수유·반응·수면이 정상이라면 긴급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접종 시 소아과 진료에서 영상 촬영본을 보여주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 시 신경학적 진찰, 혈당·전해질 검사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생리적 떨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빈도가 점점 증가하거나 양상이 변하면 예정 진료일을 기다리지 말고 조기 방문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