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포영화, 확실히 감각이 남다르죠.
무당이나 정령, 업보 같은 토속 신앙이 워낙 깊게 깔려 있어서
현실과 초자연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게 강점이에요.
말씀하신 한국과의 합작은 '샤만' 계열이나
태국 로케 작품들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공포만 강한 건 아니에요.
태국은 로맨스, 코미디, 액션도 꾸준히 만드는 나라라
공포는 그중에서 특히 해외에 잘 알려진 장르라고 보시면 돼요.
다른 동남아도 은근히 강해요.
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인데 '사탄의 숭배' 같은 작품은
태국 못지않게 오싹하다는 평을 받죠.
필리핀도 아스왕 같은 자국 괴담 소재가 풍부하고,
말레이시아, 베트남도 토속 귀신 이야기를 잘 활용해요.
결국 동남아는 무더운 기후와 강한 정령 신앙,
낮은 제작비로도 분위기를 살리는 노하우가 맞물려서
공포영화가 유독 발달한 편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