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는 왜 사도세자를 죽인 걸까요?
드라마에서 보면 사도세자가 나무에 갇혀서 죽어 가던데 정확한 이유가 먼가요?
드라마에서 본거 처럼 사도세자의 행실이 잘못인가요?
안녕하세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일기, 한중록에서 사도세자가 정신병? 비행? 살인? 등 심상치 않은 행동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보다못한 영조가 사도세자를 벌한 것이라고 하는데 혜경궁 홍씨는 노론 가문 여식입니다. 그러니까 별로 믿을 게 못 될 수 있어요.
어느 한국사 강사의 말에 따르면 영조가 노론을 견제하려고 하다 되레 궁지에 몰려 노론이 거래 비슷한 협박을 해서 사도세자가 죽음에 이른 것이 아니겠는가.
실제로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밥통(뒤주)에 사람이 갖혀 죽었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미화해도 해괴할 뿐이에요. 그만큼 왕권에 위기가 닥쳤던 것이 아닐까...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사도세자는 영조의 아들이지요 아버지가 아들을 쌀뒤지에서 8일만에 죽인 이유는 당쟁에 휘말려서라고 역사가는 서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영조 아버지와 사도세자 아들의 갈등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당쟁도 없었던건 아니지만 부자의 갈등이 심해서 아들을 죽이는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영조의 즉위는 노론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경종이 후사없이 승하해 무수리 어머니 출신때문에 정통성이 부족했지만요. 그것이 족쇄가 되는데 영조는 대단히 오랫동안 재위하는데 일부를 사도세자에게 맡기는데 사도세자가 소론과 연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아들이지만 내치게 된 것이지요. 또 지엽적이지만 영화에서처럼 정신병적 행위도 있기도 했지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영조는 사도세자로부터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느낀 것도 있으며, 실제로 사도세자 선의 아들이었던 세손 산(후의 정조)를 즉위시키고자 세자를 제거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즉, 사도세자의 행실 문제 + 세손의 뛰어남, 영특함이 사도세자를 제거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와 함께 소위 노론 벽파의 사도세자 모함 등도 이의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