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1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 병일까요?
나이
25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매번 소주 1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져서 술을 못 먹고 있습니다.
1잔 이상을 마셔본 적이 없는데 1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면 암 같은 것을 의심 해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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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이 체내에서 흡수가 되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변환되는데 이 물질은 독성을 지니며 숙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이를 간에서 해독하게 되는데, 이를 분해하는 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이 물질이 잘 분해되지 않고 혈류를 타고 돌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게 되어 피부가 붉어지게 됩니다.
즉, 음주후 피부가 붉어지는 것은 선천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현재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급적 절주,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한국인의 약 16% 정도는 선천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체질입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분들이 계십니다. (한국인의 10프로 정도?) 그런 분들은 소량의 술에도 얼굴이 붉어지고, 숙취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주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갛게 변한다고 하여서 암이나 기타 건강 상의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 소견이 아닙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