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팔팔한파리매131
갑각류인 게들이 살아가다 떨어진 다리들은 다시 재생되는 지 궁금합니다.
갑각류인 게들이 탈피할 때 보면, 딱딱한 껍데기가 물렁해져 동료게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뜯겨 먹히던 데 이때 떨어진 다리가 다시 자라나는 지 알고 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네, 게를 비롯한 많은 갑각류는 떨어지거나 잃어버린 다리를 다시 재생할 수 있는데요, 다만 사람처럼 한 번에 원래 크기의 다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고, 탈피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회복됩니다. 게의 다리가 잘리거나 포식자에게 뜯겨 나가면 상처 부위에서 출혈을 막고 조직을 보호하는 과정이 먼저 일어나며, 이후 다리의 기저부에 재생 조직과 새로운 다리의 싹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게는 몸이 단단한 외골격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다리가 성장하려면 탈피가 매우 중요한데요, 탈피할 때 새로운 외골격이 만들어지면서 손상된 다리가 조금씩 더 크게 자라납니다. 따라서 한 번의 탈피로 완전히 회복되기보다는 여러 번의 탈피를 거치면서 정상적인 다리 크기에 가까워집니다.
이때 잃어버린 시점에 따라 재생 속도와 크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어린 게처럼 앞으로 여러 번 탈피할 수 있는 개체는 다리를 회복할 기회가 많지만, 성체가 되어 탈피 횟수가 줄어들면 재생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가 완전히 떨어진 경우에도 재생이 가능하지만, 다리 일부가 남아 있는 경우보다 회복 과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게가 탈피한 직후에는 새로운 외골격이 아직 단단해지지 않아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다른 게에게 공격받거나 다리를 잃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게에게는 이런 상황이 상당히 위험합니다. 다만 일부 갑각류는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다리를 떨어뜨리는 자절이라는 방어 행동을 하기도 하며, 이후 탈피를 반복하면서 잃은 다리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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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게의 떨어진 다리는 탈피 과정을 거치면서 새롭게 재생됩니다. 게는 탈피를 준비하는 동안 잘려 나간 다리 부위에서 세포 분열이 일어나며 작은 다리 모양의 아포를 형성하고, 이후 기존의 딱딱한 껍데기를 벗어내는 탈피 순간에 신축성 있는 새로운 다리를 밖으로 펼쳐냅니다. 처음 재생된 다리는 원래 다리보다 크기가 작고 물렁하지만, 먹이를 섭취하며 수차례 추가 탈피를 진행할수록 조직이 점차 단단해지고 원래 크기와 기능을 완벽하게 회복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게와 같은 갑각류는 탈피 과정에서 잃어버린 다리를 어느정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포유류처럼 한 번에 완전히 자라는 것이 아니라 ,다음 탈피 때마다 조금씩 커지며 여러 번의 탈피를 거쳐 원래 크기에 가까워 집니다. 어린 개체일 수록 재생 속도가 빠르고 성체는 탈피 횟수가 적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뛰어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 재생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대로 다시 자라는 것은 아니고 탈피를 거치며 원래대로 복원되는 것입니다.
다리가 떨어지면 절단면이 바로 응고되며 출혈과 감염을 막고 세포 분열이 시작됩니다.
이후 껍데기 안쪽에서 재생 싹인 재생아라는 조그만 혹이 자라나 다리 형태를 잡습니다. 그리고 탈피할 때 낡은 껍데기를 벗으며 안쪽에 접혀 있던 새 다리에 체액이 차올라 밖으로 커지게 됩니다.
다만, 처음 나온 새 다리는 껍데기가 물렁하고 원래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이후 1~3회의 탈피를 더 반복하면서 점차 원래의 크기와 강도를 되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 게일수록 탈피를 자주 해 재생이 빠르지만, 탈피 주기가 긴 성체는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