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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장애

고마운도요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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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눈물이 너무 많아졌는데 정상일까요?

공황장애 호전중입니다 요즘은 발작은 아예 없고 평서 공황(약간숨참) 증상만 있어요

공황장애 전의 저는 죽고싶어서 힘들어서 우는 사람이였어요

근데 공황장애를 겪고나니 너무 살고 싶어지더라구요 사소한거에 감사함도 느끼게 됐고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마워요

요즘따라 누가 나를 조금만 걱정해줘도 가슴이 울컥하고 곧장 눈물이 납니다 감동의 눈물이라 해야할까요.. 근데 이렇게 우는 빈도가 너무 많아졌어요

그냥 누가 화이팅이라고 해줘도 감사해서 울고

힘내라해도 울고

나쁜경과는 아닌 것 같은데

괜찮아지고있는 과정일까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공황장애가 호전되는 과정에서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공황 발작이 사라지고 증상이 완화되면서 억눌려 있던 감정들이 표면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공황장애는 극심한 공포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동반하는 질환이기에,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감사함과 주변 사람들의 지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눈물이 자주 나는 것은 감정 조절 능력이 회복되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동안 자신의 생존에만 집중했던 마음이 이제는 다른 감정들을 느낄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이는 회복 과정의 일부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될 것입니다. 다만 눈물과 함께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동반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치료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경험하고 계신 변화는 대체로 치유와 성장의 과정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