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복부ct 검사관련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왼쪽 등통증 및 왼쪽 옆구리, 상복부까지 조이거나 욱신거리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몇개월째 지속되고 최근 1~2개월 심해져서 조영제 넣고 복부 ct를 찍었습니다.
촬영 시작전에 물을 먹고 촬영을 권하셨는데, 저는 췌장쪽이 걱정돼서 물을 먹지 않고 촬영해도 검사결과가 정확하게 나오는지 여쭈어보니까, 물 안 먹고도 결과는 다 나온다고 조영제 투여했으니 혹시 모를 구토 위험성을 고려해 물을 먹지 않고 검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괜찮다고 나왔는데요..
끝나고 찾아보니 복부ct 검사시 금식하더라도 촬영전에는 물을 몇컵 마신뒤에 검사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나와서 걱정이되네요. 혹시 저처럼 복부ct 촬영시 물을 마시지 않고 촬영했을 시에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미세한 병변을 놓칠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복부 CT 검사를 받으셨군요. 검사 전에 물을 마시지 않으신 것에 대해 조금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복부 CT 검사의 경우, 일부 상황에서는 물을 마시는 것이 장기의 대비를 높여줘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다 나왔다고 언급되었고, 설령 물을 먹지 않았더라도 조영제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영제는 특정 장기나 조직을 더 잘 보이게 만들어주어, 병변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검사 중 물을 마시지 않았다는 점이 당장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검사 결과가 괜찮다고 나왔다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증상이나 불안이 계속된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췌장은 고형장기이기 때문에 CT 촬영시 물을 마시는 것과 상관없이 병변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세한 병변을 누락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CT 자체의 문제일 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