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상황을 보니 억울하고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예전과 똑같이 생활하시고 오히려 드시는 양까지 줄였는데 체중이 자꾸 늘어나면 몸에 배신감마저 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의 큰 원인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찾아오는 1)기초대사량 저하, 2)근육량 감소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인체는 나이가 들수록 에너지를 소비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엔진 배기량이 작아진 자동차처럼 똑같은 활동을 해도 소비되는 칼로리 자체가 줄어들어서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쉽게 축적되는 체질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식사량을 줄이시면 몸은 이를 굶주림 상태로 인지해서 오히려 에너지를 쓰지 않고 움켜쥐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덜 드시기보다, 줄어든 근육을 채우고 대사량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방법을 바꿔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절식, 소식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하루 체중 x 1.2~1.6g정도로 늘려주시고, 주 2~3회 1회 30분 내외의 가벼운 근력 운동을 시작하셔서 몸의 대사 엔진을 다시 키워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