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코를 세차게 고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알코올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고 이완시킵니다. 이로 인해 목구멍 주변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상기도가 좁아질 수 있고, 이는 숨을 쉴 때 공기가 좁은 통로를 지나가면서 주변 조직을 떨리게 하여 코 고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특히,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기도가 더욱 좁아질 수 있으며, 이는 수면 중 호흡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코골이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더 깊은 수면 단계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고, 수면 중에 근육 이완이 더 자주 발생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