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름철의 자외선 차단법 및 피부관리법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땀 분비로 인해 여름만 되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합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주기와,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집에서 효과적으로 진정시키는 홈케어 방법이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에 한 번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 15분에서 30분 전에 SPF 30 이상, 광범위 차단 제품을 얼굴과 목, 귀까지 충분히 바르고, 야외에 계속 있다면 2시간마다 다시 바르는 것이 기준입니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영, 세안, 수건으로 닦은 뒤에는 2시간이 안 됐어도 다시 발라야 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도 야외에서는 2시간마다, 땀이나 물 노출 뒤에는 즉시 덧바르도록 권고합니다.

    피부가 잘 붉어지고 트러블이 나는 편이면 여름에는 무겁고 유분 많은 선크림보다 논코메도제닉, 오일프리, 젤이나 플루이드 제형이 낫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날에는 밤에 꼼꼼히 지우되, 뽀드득하게 문지르는 세안은 피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방치하지 말고 물세안이나 약산성 세안제로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습도와 땀은 땀띠와 모낭염,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 통풍이 잘 되는 옷과 가벼운 제형 선택이 중요합니다. CDC도 덥고 습한 환경에서 과도한 땀 때문에 땀띠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햇빛을 많이 받은 날에는 집에 와서 먼저 열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이 아니라 시원한 물로 가볍게 세안하거나, 냉장고에 넣어둔 젖은 수건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진정시키면 됩니다. 이후 알로에, 판테놀,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성분의 자극 적은 보습제를 얇게 바르세요. 피부가 붉고 화끈거릴 때는 비타민 C 고농도, 레티놀, 필링패드, 각질제거제는 며칠 쉬는 편이 안전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도 햇볕에 탄 피부에는 시원한 샤워와 알로에나 소이 성분 보습제를 권합니다.

    트러블이 잦다면 “진정팩”을 매일 오래 붙이는 것도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팩은 10분에서 15분 정도만 사용하고, 향료나 쿨링감이 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붉은기가 반복되는 피부는 장벽이 예민한 상태일 수 있어, 여름에도 보습제를 완전히 끊기보다는 가벼운 로션을 소량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물집이 잡힐 정도로 화상을 입었거나, 붉은기와 통증이 2일에서 3일 이상 심하게 지속되거나, 고름 같은 트러블이 반복되거나, 얼굴 중앙 홍조가 계속 심해진다면 단순 자외선 자극이 아니라 접촉피부염, 주사, 모낭염이 겹쳤을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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