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릅니다. 물론 자라온 환경에 따라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심리적 성숙에 대해 분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타고난 기질 예를 들어, 사회성이라면 해당 특성을 어린시절부터 잘 발휘하게끔 성장하면 분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분화의 과정은 자기가 본래 잘 할 줄 아는 분야와 타고나게 못 하는 분야 모두에 걸쳐 일어나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의 종착지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숙한 인격입니다. 성숙하기 위해서 어린시절부터 청년의 때까지는 자신이 타고나고 잘하는 기질을 충분히 훈련하며 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고나지 못한 기질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극복하는 경험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성공적인 리더를 만나보면 타고난 기질은 내향인에 본래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도 힘들어 해야하는 사람인데도, 훌륭하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자신이 잘 못하는 특성을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훈련하며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극복이 이루어진 기질의 단점은 본래 타고난 장점보다 더 많은 선물을 인생에 가져다줍니다. 인격이 굉장히 성숙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고난에 쉽게 넘어지지 않고 무례하지 않으며 동시에 명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인간 자체가 탁월함을 드러내게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 이 과정과 인격 성숙의 완성은 심리학에서도 굉장히 어렵다고 평가하고 이루어낸 이는 극히 소수라고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질문처럼 아예 왜 내가 못 하는 기질적 부분까지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보다 더 크고 성숙한 인생의 목적이 있음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질문자의 인격적 성숙과 사회적 성공,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인정을 받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