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렌즈)는 수면 중 각막 형태를 일시적으로 재형성하여 근시와 일부 난시를 교정하는 비수술적 방법입니다. 병태생리는 각막 상피층 재분포에 있습니다. 렌즈 후면의 특수한 역기하(reverse geometry) 구조가 중심부 각막 상피를 얇게 하고, 주변부로 상피세포를 이동시키면서 중심부 곡률을 평탄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눈의 굴절력이 감소하고, 망막 앞에 맺히던 초점이 망막 위로 이동하여 시력이 교정됩니다. 효과는 가역적이며, 렌즈 착용을 중단하면 각막은 수일에서 수주 사이 원래 형태로 돌아갑니다.
임상적으로는 야간 착용 후 낮 동안 안경 없이 시력 유지가 가능하며, 특히 소아 및 청소년에서는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는 주변부 망막에 상대적 근시성 초점을 유도하여 안축장 증가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설명됩니다. 다만 효과 크기와 지속성은 개인차가 있으며, 장기 데이터는 여전히 축적 중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드림렌즈는 설계 방식과 제조사에 따라 구분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역기하 구조를 기반으로 한 다중곡면(multi-curve) 렌즈가 표준이며, 산소투과도가 높은 경성가스투과성 재질이 사용됩니다. 주요 종류는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구면 설계로 근시 교정 중심의 기본형. 둘째, 토릭 설계로 각막 난시가 있는 경우 사용되는 형태. 셋째, 개인 각막 지형도 기반으로 제작되는 맞춤형 렌즈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Paragon CRT, Euclid Emerald, Menicon Z Night, Lucid Korea LK Lens 등이 널리 사용됩니다.
요약하면, 드림렌즈는 각막 상피의 물리적 재배치를 통해 굴절력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이며, 표준화된 역기하 구조 렌즈와 개인 맞춤형 설계가 현재 임상의 중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