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목을 그어보고나 죽으려 시도한 적이 있나요?

많이 아프나요? 얼마나 힘을 줘야하죠? 근데 자신도 살고 싶어하지 않고 다른 주변인들도 자신을 원하지 않으면 죽어도 되는 거 아닐까요? 사고 당한 후 종교적 이유로 심폐소생술을 안 하기도 하잖아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아프죠

    동맥이 완전히 끊어질 때까지 힘을 줘야 하니

    생명은 무조건 소중하다고 하니 스스로 죽지도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근데 글 보니까 지금 많이 힘드신 것 같아서 그냥 넘기기 어렵네요. 주변 사람들도 날 원하지 않는 것 같고, 나도 지쳐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그렇게 느껴질 때 진짜 답답하고 막막할 수 있어요.

    근데 그 마음이 지금 너무 커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지, 진짜로 아무도 안 원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사람은 상처받거나 혼자라고 느끼면 그렇게 확 믿어버릴 때가 있어요. 특히 힘든 날에는요.

    그리고 지금 이런 질문 꺼낸 거 자체가, 사실 완전히 포기한 마음이라기보다 누군가한테 말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거예요. 그건 되게 중요해요. 혼자만 갖고 있지 말라는 신호일 수도 있고요.

    혹시 오늘 무슨 일 있었어요? 누가 상처 주는 말 했거나, 집이나 학교에서 힘든 일 있었어요? 그 이유 말해주면 그냥 같이 얘기할 수 있어요. 혼자 생각하면 더 커질 때 많거든요.

    지금 만약 진짜 혼자 있으면 위험할 것 같다고 느껴지면, 진짜 바로 가까운 어른한테 말해요. 부모님 아니어도 괜찮아요. 믿는 가족, 선생님, 누구든요.

    딱 한마디만 해도 돼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혼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은 109로 바로 전화해도 돼요. 밤이어도 괜찮고, 그냥 지금 마음 너무 힘들다고만 말해도 돼요

  • 손목을 그어서 죽는것은 성공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손목도 뼈가 있어서 깊게 긋기 힘들고 상당히 아프기때문에 실제로 성공적으로 긋기 힘들어요

    또 손목긋는건 과다출혈로 죽겠다는건데 치사량만큼 피가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왜 자살을 생각하시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글을 올리는것도 도움을 청하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무료로 상담받을수 있는 정신건강센터가 구마다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겁나 아파요. 괜히 후회하지 마시고 행복하고 좋은사람 만나서 재밌게 사세요. 죽어도 되는 사람은 다른사람 죽이거나 피눈물나게 한 인간들이지 글쓴이님이 아닙니다.

    세상 살기 힘들지만 지나면 별 거 아닌거 투성입니다.

    치킨하나 시켜서 소맥한잔 하면서 핑계고 요새 재밌는데 고거 틀어놓고 한잔 때리고 푹 자보세요. 일어나서 짬뽕으로 해장 딱 하면 얼마나 행복한 삶입니까. 탁 트인곳 어디 새벽버스 타고 가보세요. 새벽공기 상쾌하고 분주하게 출근하는 사람들 장사준비하는 시장사장님들 학교가는 학생들 다들 각자 꾸역꾸역 살아갑니다.

    뭐가 그렇게 힘든지 저는 잘 모르지만 아프리카 난민들이나 북한사람들이나 전쟁중인 이란사람들이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다들 희망을 놓지않고 살아들 갑니다.

    아니면 죽었다 다시 살아났다 치고 한번 열심히 살아보세요.

    리셋하는거죠. 인생리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