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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사용하다보니 오랜만에 업데이트 해야한다해서

맥북 사용하다보니 오랜만에 업데이트 해야한다해서 하려고 보니 용량이 부족하다는거에요..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까 시스템 용량? 뭐 회색바가 혼자 엄청 차지해서 찾아보니 캐시 지우면 된다 해서 지웠는데

200gb 차지하는 시스템 용량 중에 3gd 줄었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뭘 지워야 하는거고 시스템 용량은 어떻게 줄이나요? 껐다 키면 나아질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맥북에서 회색 막대 하나가 200기가 가까이 차지한 적이 있어서 이 답답함 정말 공감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캐시는 범인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고, 열에 아홉은 타임머신 로컬 스냅샷이에요.

    터미널을 열고 tmutil listlocalsnapshots / 를 쳐보세요. 날짜가 붙은 목록이 줄줄이 나오면 그게 원인입니다. 외장 하드에 백업을 안 걸어놓으셨어도 맥이 내장 디스크에 백업본을 계속 쌓아두거든요.

    지울 때는 sudo tmutil deletelocalsnapshots 뒤에 목록에 나온 날짜를 그대로 붙여서 하나씩 지우면 되고, 한 번에 정리하고 싶으면 sudo tmutil thinlocalsnapshots / 10000000000 4 처럼 확보할 용량을 바이트 단위로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100기가 넘게 되찾았어요.

    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스냅샷을 지우는 순간 그 시점으로 되돌리는 복구는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작업 파일이 있다면 외장에 한 번 백업해두고 지우시는 걸 권해요. 새로 안 쌓이게 하려면 시스템 설정의 일반, 타임머신에서 자동 백업을 잠시 꺼두시면 됩니다.

    그래도 안 줄어들면 다음으로 의심할 건 아이폰 백업 파일과 개발자 파일입니다. 파인더로 백업받아둔 아이폰 백업본, 그리고 Xcode를 써보신 적이 있다면 DerivedData와 시뮬레이터 파일이 수십 기가씩 먹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껐다 켜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맥은 지워도 되는 공간을 정리 가능 상태로 붙들고 있다가 재부팅하거나 공간이 진짜 부족해질 때 풀어주거든요. 그래서 업데이트를 시도하는 도중에 알아서 확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데이트가 당장 급하시면 사진이나 영상 폴더를 외장 USB로 잠깐 빼두고 업데이트부터 끝낸 다음 되돌리는 게 제일 빠릅니다. 시스템 용량 정리는 그다음에 천천히 하셔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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