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중2 남자애 오스굿씨병이라는데, 어떤치료받아야하나요?
현재 15살 중2 남자입니다. 작년에 축구에 미쳐살았고, 작년에도 가끔 무릎이 아프다고 했었는데 며칠 있으면 괜찮아졌고 또 열심히 축구했었는데 , 3월정도에는 신경쓰일정도로 무릎이 아팠고 , 4월 12일경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찍어봤는데 오스굿씨병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만 줘서 일단 2주정도 약만 먹었는데 딱히 좋아지지 않아서 4.24일 정형외과 가서 증상이 더 심한 오른쪽 무릎 체외충격파치료했는데 , 아이말로는 그거하고 약간 더 아픈거 같다고 하더니 어제(4.27일)는 오른쪽은 조금 괜찮은거같고 이제는 왼쪽이 좀 더 아프다고 하네요. 체외충격파가 도움이 되는건지 어떤 치료방법이 있는지 ....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시간이 좀 지나면 낫는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지나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특별히 치료할것은 없습니다. 무리한 운동, 달리기는 자제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추후 성장이 완료되면서 증상은 많이 호전될겁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Osgood-Schlatter병은 주로 학령기 10-15세 달리기, 점프와 같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청소년에게서 잘 나타나며 양호한 경과를 일반적으로 보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증적인 치료 및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오스굿씨 병의 경우 성장기 동안에는 크게 호전이 없고 소염진통제 복용, 휴식등으로 경과관찰을 추천드립니다.
오스굿씨 병으로 인해 전위등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까지도 고려할수는 있지만 심하지 않은상태라면 성장기가 끝난다면 통증 및 질병의 경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오스굿씨 병은 통증을 일으키는 운동을 삼가고 무릎을 편한 상태로 유지하면 호전됩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일시적으로 보조기를 사용하며 무릎을 보호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치료에 걸리는 기간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정의
오스굿씨 병은 정강이뼈 결절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생겨 정강이뼈 위쪽의 앞부분이 툭 튀어나온 질환을 의미합니다. 뼈가 빨리 자라는 시기에는 힘줄과 경골의 부착 부위가 특히 약한 상태입니다. 정강이뼈(경골)에는 슬개건이 붙어 있는데, 여기에 반복적으로 당기는 힘이 가해지면 이 힘줄이나 힘줄의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 생깁니다. 그 결과 정강이뼈 결절 부위에 통증 및 부종이 생겨 오스굿씨 병이 생깁니다. 이 부위를 누르면 아픕니다. 운동한 뒤에 통증이 생깁니다.
원인
오스굿씨 병은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지속적으로 무릎에 부담이 가는 일(계단 오르기)을 하거나, 정강이뼈(경골) 근육이 많이 부착된 인대에 반복적으로 강한 자극이 가해질 때 발생합니다. 10~15세의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활동성이 많은 남자아이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증상
정강이뼈(경골) 윗부분의 뼈가 튀어나오거나, 통증, 압통, 부종이 있습니다. 다리 통증은 심하지 않고 운동할 때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심해서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계단 오르기, 무릎 꿇기, 쭈그리고 앉기, 발차기 등의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보통 통증은 한쪽 무릎에만 나타나지만, 20~30%는 양측에서 나타납니다.
진단
오스굿씨 병을 진단하기 위해 무릎의 통증, 압통점, 부종 및 발적, 운동 범위를 검사하고, 고관절의 운동을 평가합니다.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X-ray 검사를 시행하여 경골 뼈 상단의 작은 뼛조각이 분리된 상태나 슬개건의 이상 위치에 석회질이 침착된 상태를 확인합니다. 필요시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해 슬개건을 더욱 자세히 평가합니다.
치료
오스굿씨 병은 통증을 일으키는 운동을 삼가고 무릎을 편한 상태로 유지하면 호전됩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일시적으로 보조기를 사용하며 무릎을 보호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경과
오스굿씨 병의 증상은 대부분 급성장이 멈추고 골 성숙이 이루어지는 18세 이전에 좋아집니다. 통증은 사라져도 뼈가 튀어나온 부분은 계속 남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스굿씨 병을 앓았던 적이 있는 성인은 수년이 지나도 무릎을 꿇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