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예비 고1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단어장추천)

Hello 스펠링도 모르는 상태로 중1 시험끝난 10월에

영어학원 들어갔습니다.. 스마트 파닉스부터 시작했고

중3인 지금은

독해=왓츠리딩70(초6애들이 하는거..)

문법=잘풀리는 영문법2

단어장=능률 보카 기본? 하고있어요

단어시험은 쉬워서 그런가 시험 보면 다 맞거나 1~2개 틀리구요.. 문법책은 솔직히 말해서 한 페이지에 1문제?.. 정도 맞아요ㅜㅜ 뭐라는지도 못알아듣겠고.. 단어도 어려운게 정말 많구요..

학교시험은 3학년 1학기 중간:74점 기말:93점이였어요

보통 시험보면 시험대비 하면서 배운 본문,대화문, 시험범위문법관련은 다 맞고 나머진 틀려요ㅜ 기말 점수가 높게 나온 이유가 찍어서(5개정도 찍는 것 같어요) 맞은게 많아서 그래요..ㅎ(많이 낮은날은 다 맞은 날도 있었구.. 1~2개는 맞춰요!ㅜ)

시험 전엔 문법 다시 확인해주고, 대화문 본문 한번 더 읽으면서 내용 체크하고 마지막으로 본문에 있는 문법들어간 문장은 통으로 외워둬요.. 서술형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반애들 영단어장 보면 막 수능단어? 보는 애들도 있고..

그런데 가끔 제 영단어장 보면 현타도 와요..ㅎㅎ

그리고 원어민 시간 때는 애들이 말을 어떻게 알아듣는지도 모르겠어요.. 초딩땐 옆에서 해석이라도 해줬는데

못알아들어서 참여하고싶어도 참여를 못해요…

게임할 때면 뭐라는지 몰라서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있습니다…. 영어 모고풀어봤는데 진짜 다 모르는 단어라서…ㅜㅜ 고등학교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해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상태라면 너무 조급하게 수능 단어부터 외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중1 때 알파벳/파닉스부터 시작해서 지금 중3까지 온 거라면 영어를 못하는 게 아니라 기초를 쌓는 과정에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특히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단어시험은 거의 다 맞는데 문법 문제를 거의 못 푼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당장은 단어장을 더 어려운 걸로 올리는 것보다 기본 단어 + 문장 구조 + 기초 문법을 제대로 잡는 게 우선입니다.

    ⭐️1. 영단어는 지금 단어장을 완벽하게

    능률보카 기본 정도의 단어를 하고 있다면 일단 그걸 끝내세요.

    단어시험에서 1~2개 틀리는 정도면 시험용 암기는 어느 정도 되고 있는 겁니다.

    다만 단어를

    "apple = 사과"

    이렇게 뜻 하나만 외우지 말고

    "important = 중요한"

    "important thing = 중요한 것"

    처럼 간단한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3 겨울방학까지 기본 단어를 확실하게 만든 뒤에 고등학교용 단어장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수능 단어장을 지금부터 무작정 외우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으면 외우는 효율도 떨어지고 금방 지칩니다.

    ⭐️2. 사실 더 급한 건 문법입니다.

    현재 "잘풀리는 영문법 2"에서 한 페이지에 1문제 정도 맞는다면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문법을 한 번 다시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다음 정도는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 문장의 주어/동사 찾기

    • be동사와 일반동사

    • 현재/과거/미래

    • 조동사

    • 명사/대명사/형용사/부사

    • 3인칭 단수

    • 의문문/부정문

    • 비교급/최상급

    • to부정사

    • 동명사

    • 접속사

    • 관계대명사 기초

    문법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한 문장을 보고 왜 이렇게 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는 게 중요합니다.

    ⭐️3. 독해도 지금 수준을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왓츠리딩 70이 초6 수준이라고 해서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은 어려운 고등 독해 문제를 붙잡고 좌절하는 것보다 현재 교재의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하는 게 낫습니다.

    예를 들어 한 문장을 봤을 때

    "The boy who lives next door likes playing soccer."

    이 문장을 보고

    • 주어가 뭐고

    • 동사가 뭐고

    • who가 왜 들어갔고

    • 전체 문장이 무슨 뜻인지

    이 정도를 설명할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그렇게 문장 구조를 보는 눈이 생기면 고등학교 독해로 올라갈 때 훨씬 수월합니다.

    ⭐️4. 영어 모의고사가 거의 안 풀리는 건 지금 당연합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는 중학교 영어시험과 난이도 차이가 상당합니다.

    지금 모의고사를 보고 모르는 단어가 엄청 많다고 해서

    '나는 고등학교 가면 영어를 못하겠다'

    라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영어를 풀 준비가 아직 안 된 상태일 뿐입니다.

    중3 겨울방학 동안 기초를 잡고 고1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5. 원어민 수업도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원어민 선생님 말을 못 알아듣는 것도 현재 실력에서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영어 듣기는 단어를 아는 것과 별개로

    '영어 소리를 실제로 들어본 경험'

    이 필요합니다.

    하루 10~15분 정도만이라도 쉬운 영어 영상을 한국어 자막 → 영어 자막 → 자막 없이 보는 식으로 조금씩 듣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뉴스나 미드 같은 걸 볼 필요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1) 능률보카 기본 확실히 마무리

    → (2) 중학 영문법 기초 다시 정리

    → (3) 쉬운 독해를 정확하게 읽기

    → (4) 겨울방학부터 고등 단어/독해로 단계적으로 이동

    이 순서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반 친구들이 수능 단어장을 보고 있다고 해서 본인도 당장 따라갈 필요 없습니다.

    고등학교 영어는 어려운 단어를 얼마나 많이 외웠느냐보다 기본 단어를 알고 문장 구조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겨울방학까지 제대로 기초를 잡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