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현재도영롱한선인장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원리 알려주세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작동 원리가 궁금합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PNC)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오랜 시간 착용 시 이명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앞서 두 분이 반대 위상으로 상쇄한다는 원리는 잘 설명해 주셨으니, 저는 왜 저음만 지워지는지와 질문 뒷부분인 이명과 어지럼증 쪽을 채워 보겠습니다.
액티브 방식이 잘 통하는 건 낮은 소리에 한정됩니다. 소리를 지우려면 마이크로 받은 파형을 뒤집어 정확히 같은 순간에 내보내야 하는데, 높은 소리는 파장이 짧아서 몇 밀리미터만 어긋나도 상쇄가 아니라 오히려 소리를 키우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비행기 엔진음이나 지하철의 웅웅거림은 잘 지워지는데 옆 사람 말소리나 키보드 소리는 그대로 남습니다.
패시브는 정확히 반대입니다. 귀를 물리적으로 막는 방식이라 높은 소리를 잘 막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품은 귀에 밀착되는 팁으로 높은 소리를 막고 액티브로 낮은 소리를 지우는 식으로 둘을 겹쳐 씁니다. 팁 크기가 안 맞으면 성능이 반토막 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기능이 나빠서가 아니라 밀착이 안 돼서 그렇습니다.
이명과 어지럼증 이야기로 넘어가면, 노이즈 캔슬링은 귀에 압력을 넣는 방식이 아니라 소리를 더 내보내 지우는 방식입니다. 그런데도 먹먹함이나 압박감을 느끼는 분이 많은데, 뇌가 기대하는 신호와 실제 들리는 신호가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귀는 저음이 사라졌다고 보고하는데 몸은 움직이는 차 안에 있다고 느끼면 멀미와 비슷한 불편이 생깁니다. 예민한 분에게는 이게 어지럼증으로 나타납니다.
이명도 노이즈 캔슬링이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기보다, 조용해진 덕분에 원래 있던 이명이 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이 덮고 있던 것이 드러나는 셈이지요. 다만 진짜 조심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쓰면 자기도 모르게 볼륨을 올리게 되는데, 청력 손상은 거의 이쪽에서 옵니다.
불편하시면 세기를 중간이나 약하게 낮추시고, 한두 시간마다 잠깐 빼서 귀를 쉬게 해 주세요. 볼륨은 최대의 육십 퍼센트 아래로 두시는 게 좋습니다. 어지럼증이 반복되면 노이즈 캔슬링 대신 주변 소리 듣기 모드로 바꿔 보시고, 그래도 계속되면 귀 자체를 한 번 진료받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정리하면 저음은 액티브가, 고음은 밀착이 담당하고, 불편함은 압력 때문이 아니라 감각이 어긋나서 생기는 쪽에 가깝습니다.
채택된 답변노이즈 캔슬링의 원리는 마이크로 외부 소음을 수음한 뒤, 이와 반대되는 위상의 파동을 만들어 소음을 상쇄시키는 원리입니다. 저도 일반이어폰은 이제 못듣겠어요.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은 물리적으로 공기의 흐름을 막아 소리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마이크들의 수음 과정을 통해 노이즈를 상충시켜서 소음을 상쇄하여 없애느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쉽게말해 일정 음파를 수음했다면 그 음파의 반대되는 음파로 전환 후 그걸로 상충시켜서 노이즈를 없애버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