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테이퍼링이 효과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요즘 미국에서 물가상승으로 인해 금리인상도 하고 테이퍼링을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테이퍼링이 실제로 경제에 효과가 있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진다라는 뜻으로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점 줄인다는 뜻으로 유동성 축소를 뜻 합니다.
시장에서 유동성이 감소한다면, 돈의 공급이 줄면서 금리는 올라가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소비는 위축되고, 그 영향으로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게 되고 투자와 고용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면 경기는 아무래도 위축하게 됩니다.
23년에도 강한 경기위축이 올 것이라고 전망되는 이유가, 미국 연준의 강한 테이퍼링, 긴축정책의 영향입니다.
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네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가 9.2%에서 최근 7프로 초반떄까지 하락추세에 있습니다. 지속적인 고금리 유지로 물가는 4% 이하로 지속 하락할거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테이퍼링의 목적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경제의 통화 공급을 줄이는 것입니다. 중앙 은행(미국에서는 연방 준비 은행)이 화폐 공급을 줄이고자 할 때 포트폴리오에서 증권을 매각하여 금융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가격 상승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효과적인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현재 경제 상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수준, 화폐 공급 변화에 대한 가격의 반응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테이퍼링은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수행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는 금융 시장과 더 넓은 경제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금리인상과 더불어서 여러가지 정책 등으로
실제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있는 등 연준의 금융정책이
효과가 보여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노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나라마다 효과를 보이는 시점은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여 통계만 놓고 보더라도, 테이퍼링 시행 전과 후의 물가상승률은 확연히 차이가 나며 이는 곧 테이퍼링의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테이퍼링으로 인한 달러강세는 신흥국의 통화가치를 하락시켜 이른바 ‘신흥국 쇼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양적완화를 통해 전 세계로 공급된 달러가 다시 회수되면서 미국의 금리상승으로 이어져,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해외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신흥국의 통화가치는 급락하고 증시와 환율은 요동치게 됩니다. 이러한 신흥국 쇼크는 외환위기 등으로 자국 뿐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에 경련을 일으켜 다시 선진국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금융 불안이 북미, 유럽을 거쳐 동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은 경기회복이 느린 탓에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테이퍼링으로 미국과의 정책공조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신흥국의 위기 뿐 아니라 유로존 위기의 재연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축소한다는 것 자체가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다시 정상적 금융정책으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우려하는 세계 금융시장의 흔들림은 정상궤도로 복귀하기 위한 대가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