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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충분히설레는연예인

충분히설레는연예인

현재 여자친구 건강 상태와 관련돼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포괄적으로 증상을 봐주실 수 있을까요? 불이행이 높은 편이라..설득하기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빈혈

복용중인 약

센스데이

여성, 24세, 비흡연자, 음주 2달에 1번 이하, 학생, 수면 패턴 02~04시경 취침 11~12시경 기상(항상 개운하지는 않음), 하루 2끼 13시경 점심 집밥 및 18~19시경 저녁 집밥 위주 식사, 매일 밤 운동(실내자전거, 플랭크, 스쿼트, 줄넘기 등 번갈아)

과거력:
-빈혈 철분 결핍성(약 5년 전 처음 발생하여 호전과 악화 반복됨. 처방에 따라 3달전까지 철분제 복용했음. 현재는 끊고 f/w 중. 이번 달 말에 순천향부천 피검사 예정.)

-2년 전 병원에서 미주신경성 실신 의심(사람이 많은 곳에서나 긴장을 많이 할 때 어지럼이 심해지고 쓰러질 거 같은 경험을 반복되어 겪음.)

특이사항:

-최근 3년간 사전 피임약 복용(초기에는 야즈 복용함. 이후 병원 방문이 번거로워 센스데이로 변경하였고 현재까지 계속 복용중. 생리를 자주 하고 싶지 않아 연속으로 3통 먹고 생리하고 있음. 주로 3통째 먹는 중에 피 나올 시 약 중단하고 생리 진행하는 방식 or 3통 다 먹고 생리 진행하는 방식.)

증상: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고 느낌.(1-저녁되면 거의 종아리가 양쪽 모두 무조건 부음. 일과시간에 오래 서있지도 않고 주로 앉아있음. 현재는 매일 압박스타킹 착용하여 약간 완화됨. 2-평소 손발이 평소에 금방 심하게 차가워짐. 3-계단을 천천히 오를 경우 경동맥이 굉장히 빠르고 강하게 뛰며 어지러워하고 숨참. 일상생활은 큰 문제 없으나 이런 증상이 반복되어 불편함. 유독 계단 오를때만 이런 증상이 발생함 오르막길은 상대적으로 괜찮음. 계단을 아예 빠르게 운동하듯 오르는건 그래도 좀 괜찮음.)

-배가 많이 고프면 어지럽고 두통 발생함. 심해지면 숨 참. 경동맥이 느리고 강하게 뜀. 적어도 30분 이상 가만히 누워있어야 그나마 호전됨. 그러나 혈당 관련해서 빈혈 병원에서 딱히 문제있다고 안내 받은적은 없었음.

질문:

1. 현재 복용 중인 사전피임약을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2. 사전피임약을 3통 이상 연속으로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가능하면 생리를 안 하고 싶어서요.

3. 계단 오르는게 유독 힘든데 이 이유가 종아리 정맥 복귀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 위쪽 정맥 복귀의 문제일까요? 하체 근육이 부족한 편은 아니라서요. 어떻게 개선해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2년전 하도 경동맥이 빠르고 강하게 뛰는게 잦아져서 심장내과 가서 심초음파도 한번 받아봤었는데 심장에 문제는 딱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4. 현재 건강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어떤 건가요? 어떤 증상으로 병원에 가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5. 생활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어떤게 있을까요?

6. 추가적으로 어떤 걸 사정해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제시된 정보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증상은 몇 가지 축으로 나누어 해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설명드립니다.

    첫째, 철결핍성 빈혈 가능성입니다. 계단을 천천히 오를 때 심박이 강하게 느껴지고 어지러우며 숨이 차는 양상, 손발 냉감, 쉽게 피로함 등은 철결핍 상태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에서 장기간 반복되는 철결핍은 경미한 활동에서도 심박 증가와 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중단한 상태라면 재발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예정된 혈액검사에서 혈색소, 혈청 페리틴, 철포화도 확인이 중요합니다.

    둘째, 자율신경계 불안정(미주신경 반응 혹은 기립성 조절 문제) 가능성입니다. 사람이 많거나 긴장 시 어지럼, 공복 시 어지럼과 두통, 심박 변화가 동반되는 양상은 자율신경계 조절 문제와 상당히 일치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흔합니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postural tachycardia syndrome)이나 기립성 저혈압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단한 기립 혈압 및 심박 검사, 필요 시 틸트 테이블 검사로 평가합니다.

    셋째, 하지 정맥 순환 문제입니다. 하루 종일 서 있지 않아도 저녁에 양측 종아리 부종이 반복된다면 정맥 순환 저하나 정맥 기능 부전 초기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젊은 연령에서는 기능성 정맥 울혈이나 생활 패턴 영향이 더 흔합니다. 압박스타킹으로 호전된다면 정맥 귀환 문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필요 시 하지 정맥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째, 공복 시 증상은 혈당보다는 교감신경 반응과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여성에서 식사 간격이 길면 두통, 어지럼, 심박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루 두 끼 식사 패턴은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센스데이는 저용량 복합 경구피임약입니다. 비흡연자이고 혈전 위험 인자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장기 복용 자체는 큰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또한 3팩 이상 연속 복용하는 연속 복용 방식(extended regimen) 역시 산부인과 가이드라인에서 허용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장기간 복용 중이라면 연 1회 정도 혈압, 체중, 혈전 위험 인자 평가 정도는 권장됩니다. 하지 부종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드물지만 호르몬 영향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할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철결핍 상태 재평가, 둘째 기립성 혈압 및 심박 검사로 자율신경 조절 상태 확인, 셋째 하지 정맥 초음파를 통한 정맥 기능 평가입니다. 심초음파가 정상이라면 구조적 심장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몇 가지 수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수면 시간은 다소 늦은 편입니다. 취침 시간을 1시 이전으로 조정하는 것이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식사 간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끼 또는 간식 포함 4회 정도로 나누는 것이 공복 증상을 줄입니다. 셋째 수분과 염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자율신경성 어지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운동은 현재 방식이 나쁘지 않지만,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일정 강도로 하는 것이 정맥 순환 개선에 더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확인하면 좋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검사에서 혈색소, 페리틴, 비타민 B12, 갑상선 기능. 기립 혈압 검사. 하지 정맥 초음파. 공복 증상이 심하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정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종합하면,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축은 철결핍 재발과 자율신경성 어지럼입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실제 임상에서 흔합니다. 따라서 예정된 혈액검사와 함께 기립성 혈압 평가 정도는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