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뒤꿈치에 생기는 각질은 관리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피부의 생리적 구조, 마찰, 수분 상태, 그리고 유전적 체질이 함께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가족 구성원들에게 비슷하게 나타난다면 어느 정도 유전적인 피부 특성이 관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은 각질층이라고 하는데, 이 층은 원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죽은 세포들이 케라틴이라는 단단한 단백질로 이루어져 쌓여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발뒤꿈치는 체중이 집중되는 부위라서 압력과 마찰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기 때문에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각질을 더 두껍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요인은 수분 유지 능력인데요 사람마다 피부가 수분을 잡아두는 능력이 조금씩 다른데, 유전적으로 각질층의 지질 구조가 상대적으로 건조한 타입이라면 발뒤꿈치 각질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이런 피부 장벽 특성이 유전적으로 비슷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양말을 계속 신고 있고 크림도 꾸준히 바르는데 각질이 계속 생긴다고 하셨는데 이때 양말을 오래 신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고, 땀이 차면 오히려 각질층이 손상되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