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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바다매141
금쪽같은바다매141

7살여아 어려서 지금까지 엄마머리 만지고자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애기때부터 못만지게 이방법 저방법 써보아도,

6살때부터 안만지겠다고

하다가도, 잠들기전, 일어나기전 가장 심하게

머리를 땡기고, 잡아당기는데,

때려도보고, 타일러도보고, 협박?도 해보고ㅠ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빠져서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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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 령 심리상담사
    가 령 심리상담사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옥짱구 님. 반갑습니다!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야 할 아동이 어려서부터 엄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자게 되면서 불편했겠어요. 잠자기 전이나 일어날 때 머리를 잡아내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양육 과정에 다양한 원인(직장인, 양육 태도, 형제자매 서열, 환경 등)을 떠올려봅니다.

    자녀가 원할 때 부모의 사랑을 얼마나 채워주고 어떤 경우는 얼마나 부족했을까요?

    처음에는 내가 편하기 위해 머리를 내어주었을 것입니다.

    부적절한 양육방식이 자녀의 행동을 증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흔히 나타나는 것은 공격하고자 하는 충동이 마음에 쌓여 있거나, 애정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아이의 마음은 어떤 분리 불안감(강한 내적 흥분과 분노와 공격 심을 꾹 참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차분해 보이거나 수줍어하기도 하나 몹시 화가 나거나 흥분상태가 될 때 엄마의 머리를 잡아당기게 되고, 취침하는 습관 이런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서 강화됩니다.

     

    애정이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 경우 욕구불만의 표시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대개 영아기 때의 모든 애정 표시, 사랑스럽게 어루만져주고 품에 안기고 하는 것들을 거의 접하지 못했거나 그 후에도 그런 사랑의 표시를 받아 보지 못한 아이들이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이는 우연히 머리를 잡아당기게 되었는데 이것이 엄마의 통증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존재 의식을 느끼고 일종의 자기 자극 행동으로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응하는 팁

     

    공격성 때문인 경우에는 아이가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서 아이가 분노와 공격적인 충동을 밖으로 발산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줍니다.

     

    애정 결핍으로 인한 경우에는 오랜 기간을 어린 아기 대하듯이 많은 사랑을 가져줍니다.

    그동안 받지 못했던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문제행동이 심각한 경우에는 대체할 인형, 좋아하는 물건 등을 사용해서 아이가 머리를 잡아당기는 것을 대체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여 물품 대상을 점차 제거합니다.

     

    잘 안될 때는 학교 가기 전에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면 빠른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옥짱구 님! 자녀의 습관 행동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자녀와 소통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