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바람불 때 환삼덩굴의 뿌리를 뒤집으면 말라서 죽을 수도 있나요?

환삼덩굴은 주로 봄에 어릴 때 줄기를 자르거나 뿌리를 뽑아서 말리잖아요.

여름에는 덥고 습한데다가 외래종 식물이 자라기에 안성맞춤이더라고요.

가을은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요즘은 덥고 습한 날씨도 길어져서 뿌리를 뽑기에 적절한가요?

다 자란 환삼덩굴의 뿌리를 뽑거나 뒤집어 놓으면 바람에 말라서 죽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참매님 말씀대로 환삼덩굴의 뿌리를 뒤집어 놓으면 바람에 말라 죽습니다.

    다 자란 개체라도 뿌리가 흙과 분리되어 가을의 건조한 바람과 햇빛에 노출되면 수분을 잃고 결국 고사하게 됩니다.

    다만 환삼덩굴은 한해살이풀로, 가을이 되면 이미 씨앗이 무르익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뿌리를 뒤집거나 줄기를 강하게 흔들면 씨앗이 떨어져 다음 해 봄에 다시 대량으로 발아하게 됩니다.

    그러니 가을 제거 작업을 하신다면 씨앗이 퍼지지 않도록 상부 줄기와 씨앗을 먼저 잘라 폐기한 뒤 뿌리를 캐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캐낸 뿌리는 흙을 털어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잘 마릅니다.

    혹시나 줄기의 날카로운 가시에 베이지 않도록 두꺼운 장갑과 긴소매 옷을 입으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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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환삼덩굴은 한해살이 식물이라 뿌리를 완전히 뽑아 흙과 분리해 두면 바람과 햇볕에 말라 죽습니다. 다만 가을에는 이미 씨앗이 맺혀 뽑는 과정에서 종자가 퍼질 수 있어 꽃 열매가 생기기 전 제거가 더 효과적입니다. 뿌리 일부가 흙에 남지 않도록 제거하고, 작업 시 거친 털에 대비해 장갑을 착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