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님 말씀대로 환삼덩굴의 뿌리를 뒤집어 놓으면 바람에 말라 죽습니다.
다 자란 개체라도 뿌리가 흙과 분리되어 가을의 건조한 바람과 햇빛에 노출되면 수분을 잃고 결국 고사하게 됩니다.
다만 환삼덩굴은 한해살이풀로, 가을이 되면 이미 씨앗이 무르익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뿌리를 뒤집거나 줄기를 강하게 흔들면 씨앗이 떨어져 다음 해 봄에 다시 대량으로 발아하게 됩니다.
그러니 가을 제거 작업을 하신다면 씨앗이 퍼지지 않도록 상부 줄기와 씨앗을 먼저 잘라 폐기한 뒤 뿌리를 캐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캐낸 뿌리는 흙을 털어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잘 마릅니다.
혹시나 줄기의 날카로운 가시에 베이지 않도록 두꺼운 장갑과 긴소매 옷을 입으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