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꾸 가렵고 살이 갈라지는데....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고혈압

복용중인 약

알레르기성 비염약, 고혈압약, 콜레스트롤약

생식기 쪽 주변이 자꾸 가렵고 아래쪽 털있는 분위 가운데가 갈라지는것 같아요! 더마톱 크림 연고도 발라봐도 그때뿐이고 씻을때 특히 더 가렵습니다. 여성철결제 때문인가 해서 안쓰고 바디워시로 씻어봤는데도 그럽니다. 이런증상은 몇개월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관계후에 질 아래쪽이 찌어진건지 쓰라리고 아프더라고요. 생식기주변으로 피부가 다 안좋은것 같아요 왜이런걸까요? 병원가서 설명하기는 난감하고 병원비도 많이 나올까봐 걱정도 되고요! 만약 먹어야 하는약이나 연고 좋은거 있음 알려 주실수있을 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몇 달째 지속되고 있고 성관계 후 찢어지는 느낌까지 있다면, 이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부끄러우시겠지만 산부인과나 피부과 선생님들은 이런 증상을 매일 보시는 분들이라 담담하게 설명하셔도 됩니다.

    증상 조합을 보면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외음부 피부 질환입니다. 그 중에서도 경화태선(lichen sclerosus)이라는 피부 질환이 이 증상들과 잘 맞아요. 외음부 주변이 가렵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갈라지고, 성관계 시 쉽게 찢어지고 쓰라린 게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40대 이후 여성에서 드물지 않고, 방치하면 피부 구조 변형까지 올 수 있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료는 스테로이드 연고인데 일반 더마톱과는 다른 종류, 다른 강도의 연고를 써야 하고 사용 방법도 정확히 지켜야 효과가 납니다.

    칸디다(곰팡이) 외음부염도 가능합니다. 고혈압약이나 콜레스테롤약이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면역 환경 변화나 당뇨 동반 여부에 따라 곰팡이 감염이 잘 생기기도 합니다. 이쪽은 항진균제 연고나 먹는 약으로 치료합니다.

    접촉성 피부염도 배제할 수 없어요. 바디워시를 바꿨는데도 그렇다면 세제, 속옷 소재, 생리대, 기타 접촉 물질 중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비 걱정을 하셨는데, 산부인과 외래 진찰료와 필요 시 간단한 검사 정도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몇 달을 참으시면서 증상이 더 진행될 수 있어서, 빨리 가시는 게 오히려 비용도 덜 드는 길입니다. 산부인과에 가셔서 "외음부가 몇 달째 가렵고 갈라지고, 성관계 후 찢어지는 느낌이 있다"고 그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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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하거나 기온 변화가 심할 때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보호막이 제 역할을 못 해 수분이 금방 증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하얀 각질과 가려움증이 동반되는데, 이때 가렵다고 긁게 되면 미세한 상처가 생겨 증상이 악화되고 피부가 갈라지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가장 먼저 씻는 습관을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은데,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시고 세정력이 너무 강한 비누보다는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 보세요. 물기가 마르기 전인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중요한데, 세라마이드나 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는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갈라진 부위에서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연고를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소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몸속 수분을 채워주시는 노력도 병행하신다면 거칠어진 피부가 금방 편안해질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