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랜 투병 생활 중에 심한 감기까지 겹치셔서 몸도 아프시고 쓰러질까봐 상당히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와 운동은 지금 되도록 중단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몸은 바이러스, 발열과 싸우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고, 음식 섭취가 줄어들면 저혈당과 탈수가 발생하니 뇌의 발작 역치(경련을 견디는 저항력)가 상당히 빠르게 떨어집니다.
현재는 살을 뺄 때가 아닌 뇌와 신경계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라, 소화가 잘 되는 따뜻한 죽, 두부, 계란, 살코기, 생선을 든든히 드시고 미지근한 물과 저당 이온음료를 수시로 마셔서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열과 신체적인 탈진은 뇌전증 증상을 유발하는 정말 대표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춥고 더운 오한과 발열이 반복되실 때는 체온 관리가 정말로 중요하겠습니다.만약에 약을 복용하신다면 보통 종합감기약에 들어있는 일부 항히스타민제나 코감기약 성분은 경련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성분이 단순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타이레놀 등)를 우선 고려하시고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운동, 가벼운 집안일도 되도록 하지 마시고, 누워서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낙상으로 인한 2차 부상을 막기 위해서 높은 침대보다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우시고, 주변의 딱딱한 물건을 치운 뒤 휴대폰은 항상 손 닿는 곳에 두시길 바랍니다.
평소 느끼시던 전조 증상이 오거나 열이 내리지 않으시다면 되도록 119로 응급실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