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로도 안 없어지는 털도 있나요?
저는 주기적으로 레이저 제모를 받고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피부과에서 아포지플러스로 제모를 받았고, 현재는 다이오드 제모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거의 95%정도 제모가 됐을정도로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근데 몇년쨰 관리하고 있는데도, 어떤 부위는 안 나다가 다시 털이 나오기도 하고, 어떤 부위는 계속해서 나는 부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얇아지긴 했고, 안 나는 곳도 있습니다.
꾸준히 받으면 아예 싹 없어질줄 알았는데요. 어떤 털은 왜 계속 자라는 건가요?
강도가 약한건지, 횟수를 늘려도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레이저 제모로도 안 없어지는 털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시간이 더 지나야 없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레이저 제모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효과적이지만, 일부 부위나 털에 대해서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주로 모근에 있는 색소를 타겟으로 하여 모낭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레이저 제모는 어두운 색의 털에 더 효과적이며, 얇고 연한 털이나 하얀 털은 레이저가 잘 반응하지 않아서 완전한 제모가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특정 부위의 털은 계속 자라날 수 있죠
몇 년간 꾸준히 제모를 받았다 하더라도, 제모가 완벽하게 끝난 것이 아니며, 특히 호르몬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부위(예: 얼굴, 겨드랑이, 비키니 라인)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털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체질 차이나 호르몬 분비가 많거나 일정한 부위에서 자주 발생하는 털은, 레이저 제모로 완전히 제거되기 어렵기도 하구요
그런 경우, 레이저 제모를 계속 받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호르몬 검사나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제모를 받는 횟수를 늘린다고 해서 반드시 더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털의 생장 주기나 모낭의 특성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정 횟수 이상으로는 추가적인 변화가 없을 수도 있어요
레이저 제모는 3단계 주기를 반복하여 제모 효과를 높이는데, 매번 다른 시간대에 자라는 털을 타겟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인 제모가 필요하다면 피부과에서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 주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피부와 털의 특성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부분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제모 후에도 계속해서 자라는 털이 있다면, 이 문제는 몇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털의 성장 주기입니다. 모든 털은 자라는 시기와 쉬는 시기가 번갈아 오는데, 레이저는 주로 자라는 시기의 털에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한 번의 시술로 모든 털을 제거하기는 어렵고,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레이저가 빛을 흡수하는 멜라닌 세포의 양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 톤이나 털의 색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부위는 여전히 털이 자라는 이유는 털의 두께나 색에 따라 레이저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늘고 밝은 털은 상대적으로 레이저에 덜 반응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부위의 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면, 레이저의 강도를 조정하거나 시술 횟수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털이 자연스럽게 더 얇아지고 적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완벽한 영구 제모가 어려울 수도 있으며, 이는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질문자분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