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300도와 액체 300도가 같은가요?
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은 질문입니다.
목욕탕에 가면 습식사우나나 건식사우나가 있는데 사우나의 온도계를 보면 온도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런데 온수의 물온도는 50도만 되도 많이 뜨겁다고 느끼거든요.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도록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전혀 다릅니다.
공기와 물은 기체와 액체 상태로 밀도가 틀립니다.
밀도가 다르다보니 공기의 경우 300도의 기체가 피부에 닿으면 뜨겁긴 하지만 밀도가 낮아 화상을 입지는 않습니다.
반면 물의 경우 300도는 물이라면 모두 기화되겠지만 물이아닌 다른 물질이 300도라면 살짝만 닿아도 화상이상으로 피부가 녹아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밀도가 높다보니 닿는 면적에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공기와 액체가 같은 온도(예: 300도)라 해도, 우리 몸이 느끼는 뜨거움의 정도는 다릅니다. 그 이유는 열 전달 속도 때문입니다.
50도짜리 물에 손을 넣으면 열이 아주 빠르게 피부에 전달되면서 즉시 뜨겁게 느낍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손을 넣으면 순식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50도짜리 공기 속에 있으면 피부로 전달되는 열이 느려서 덜 뜨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우나는 80~100도까지 올라가도 버틸 수 있는 겁니다. 즉, 같은 온도라도 물은 열 전달이 빨라서 더 뜨겁게 느껴지고, 공기는 열 전달이 느려서 덜 뜨겁게 느껴지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열전달시 밀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식 사우나 100도는 공기를 데우는것이고 수분이 없기에 밀도가 낮아 열전달 율이 액체보다 떨어지는것입니다 따라서 물 100도와는 다르게 견딜수 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