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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n Kim
MinJun Kim22.12.13
인플레이션 환경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벌써 고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고통 받은지,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걱정이 되네요.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예전처럼 다시 디플레이션 환경으로 들어갈지, 불확실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과거 코로나시기에 풀었던 유동성도 문제이나 지난 7월부터 급격하게 상승했던 환율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완화 시사에 따라서 환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크게 상승한 상황이라서 소비침체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가 체감하는 고 인플레이션의 체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실제 인플레이션 하락은 내년 2월부터 점차 하락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환율이 다시 상승하게 되면 다시 인플레이션 상승이 이어질 수 있어서 미 연준의 긴축 정도를 항상 주의깊게 봐야 합니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는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과거 강달러 시장일때 다른 국가에 인플레이션을 수출했던 것이 다시 미국으로 역으로 인플레이션이 수입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역인플레수입 현상이 발생할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에서는 역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있으나 충분히 발생가능한 상황이며, 12월 PPI가 11월의 생산원가를 반영하는데 예측치보다 높았고, 11월이 달러환율이 하락한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내년 2월이 다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달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도 당분간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우리나라 역시 계속해서 당분간 소비자물가지수가 5% 언저리에서 움직일 것 같고요.

    디플레이션까지 가기에는 아직 멉니다.

    그러려면 더 빠르고 확실하게 경기침체가 와야 하고 그걸 확인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입니다.

    금리인상의 효과가 퍼지는 데에도 시차가 적어도 6개월 가량 존재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적어도 고물가 상황이 이어질 듯합니다.

    물론 증시는 선행성이 있어서 물가가 확실하게 꺾인다는 조짐과 금리인상 속도를 더 줄일 것 같다는 예측이 되면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겠지만, 물가만 놓고 봤을 때는 높은 수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에너지와 음식료값을 제외한 근원물가지표는 더욱 더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내년에도 체감할 정도의 물가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기침체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서 물가상승의 강도는 예전만 못할 듯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히려 일부 서비스와 품목에서는 디플레이션도 가능한 형국입니다.

    한국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가계 재산과 관련 부채가 부동산과 연관되어 있고 금융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긴축의 강도가 분명 내년부터는 줄어들 것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대외 악재에 대한 수급 국면 여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럽 경제는 영국 등이 심각한 상황이라 하반기부터는 경기 부양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난 코로나19 판데믹도 그렇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그렇고 요즘 경기상황은 매우 빠른 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재정, 금융 및 통화 정책의 속도와 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나 언제 꺾여 반대의 상황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년이 전환점이 될 것이나 저는 상반기 중에 재정, 금융 정책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물가가 지속적으로 소폭이나마

    완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 등의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아무래도 빠른 시일은 아니겠지만 물가가 결국에는

    잡히지 않을까 싶으나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3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2023년에는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긴축적 재정과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하반기쯤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궁극적으로 방향을 바꾸고 다음 경기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