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난자는 임신시엔 나오지 않는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임신 상태가 다년간 지속되면 그만큼 폐경 시기도 뒤로 밀리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여성의 난자는 임신시엔 나오지 않는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임신 상태가 다년간 지속되면 그만큼 폐경 시기도 뒤로 밀리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은 조기 폐경할 확률이 높고, 반대로 임신 횟수가 증가할수록 조기 폐경의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임신 중 배란이 중단되어 난자 소실이 늦춰지므로 폐경이 늦어진다는 이론인데, 이 이론에 대해 반박하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임신 횟수와 폐경 시기에 상관관계가 있긴하지만 정확히 임신 기간만큼 폐경이 지연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임신 중에는 배란이 일어나진 않지만 신체 노화와 마찬가지로 난소도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노화가 일어나며 기능이 점진적으로 검소되어 폐경이 찾아오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폐경 시기가 직접적으로 미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의 난자는 태어날 때부터 일정한 수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합니다. 임신이 지속될 경우 난자가 배출되지 않지만, 난소의 기능은 계속해서 나이를 먹으며 감소합니다. 즉, 임신 중에도 난소 기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저하되고, 폐경 시기는 유전적, 환경적, 호르몬적 요인에 따라 결정되므로 임신이 폐경 시기를 직접적으로 미루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성의 생리 주기 동안 난자는 배란 과정을 통해 성숙하는데, 임신이 되면 이 과정이 중단됩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추가적인 배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신 기간이 길어진다고 해도 폐경 시기가 뒤로 밀리지는 않습니다. 폐경은 대개 난자의 고갈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난자의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과정입니다. 임신 중 배란이 멈추지만, 그 동안 보존된 난자의 총량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기간과 상관없이 폐경 시기는 여성의 생리적인 나이와 난소의 기능에 의해 결정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