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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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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미어란 무엇이며 왜 수명과 질병에 관여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가족끼리 인간의 수명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텔로미어라는 용어가 나와서

유심히 듣기는 들었는데 잘 모르는 용어라서 귀로 흘려 들었네요.

텔로미어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짧아지면 질병에 걸리거나 수명에 영향을 준다고 하던데

정확히 무슨 개념이고 왜 수명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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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텔로미어란 염색체의 말단에 존재하는 반복되는 염기서열을 말하는데요, 인간의 경우에는 TTAGGG라는 염기서열이 반복되는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포분열 시에는 DNA 중합효소의 특성 상 염색체의 말단부분이 끝까지 복제되지 못해서 점점 짧아지게 되는데요, 이때 유전정보의 소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염색체 말단에 길게 텔로미어 서열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체세포의 경우에는 보통 30~50번 정도 세포분열을 하면 중단되는요, 이는 텔로미어가 일정한 길이 이하로 단축되면서 세포주기가 중단되거나 예정된 세포 사멸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텔로미어가 일정한 길이로 유지되면 세포가 건강하게 분열할 수 있지만 텔로미어가 단축되면 세포 주기가 중단되거나 노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텔로미어는 유전자 끝단에 위치하여 세포가 분열할때마다 그 길이가 짧아지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일정 횟수이상 세포분열이 이루어지면 더이상 짧아지지못해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아 세포 사멸이 이루어집니다.

    즉, 텔로미어는 세포의 수명에 관여하는 유전물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으며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 텔로미어는 특정 길이가 있으며 세포 분열을 할 때마다 짧아지며 어느 정도까지 짧아지면 분열 멈추고 세포는 죽습니다. 따라서, 텔로미어가 짧을수록 수명이 짧은 게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 텔로미어는 진핵생물의 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염기서열로, 말씀대로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세포시계의 역할을 담당하는 DNA의 조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포는 복제 과정에서 DNA 중합효소를 이용해 DNA를 복제하는데, DNA 중합효소는 오직 5’->3’ 방향으로만 DNA를 복제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연가닥의 마지막 염기서열들은 복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새로 생성된 두 가닥의 DNA는 짝이 맞지 않게 되며, 복제를 반복할수록 DNA 가닥이 끝부분부터 조금씩 파괴됩니다.

    텔로미어는 이 선형 염색체 말단을 보호하기 위해 말단에 붙어있는 아무 의미없는 염기서열로, 암호화하고 있는 단백질이 없기에 DNA 복제 과정에서 유전암호 대신 텔로미어가 조금씩 소모되면서 DNA를 보호합니다.

    그러나 텔로미어도 한계가 있어서 일정만큼 복제하고 나면 텔로미어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이 복제 한계 횟수를 헤이플릭 한계라고 하며, 인간의 경우 약 60번이 헤이플릭 한계라고 합니다. 즉, 60번이나 복제한 세포는 더 이상 복제를 할 수 없어져 사멸이 되어 생명체의 노화와 죽음을 가져옵니다.

    따라서 텔로미어의 길이와 상태는 세포의 수명과 노화, 그리고 암과 같은 질병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이죠.

  •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 부분에 위치한 DNA 서열로, 염색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단축되는데, 이는 세포 분열이 반복될수록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텔로미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세포가 노화하거나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인간과 마찬가지로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 역시 수명이 있으므로 매번 세포증식 및 복제를 통해 새로운 세포로 교체해줍니다.

    세포가 증식할때 유전정보인 DNA도 함께 복제해야하는데, 진핵생물에 속하는 인간은 선형으로 DNA를 복제하는 과정중에 맨 끝부분 유전정보를 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번 DNA 사슬이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핵심 유전정보를 잃게 될 수도 있으므로, 맨 끝부분에 반복서열을 둬서 핵심 유전정보가 사라지는것을 방지하는데 이 끝부분 반복서열을 "텔로미어"라고 부릅니다.

    텔로미어 역시 세포증식과 DNA 복제과정에서 점점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노화와 연관이 되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다 결국 사라지게되면 세포는 더이상 분열할 수 없게 되고, 끝내 죽음을 맞이하므로 이것이 생물의 수명과도 연관이 됩니다.

    남아 있는 텔로미어가 길수록 어리고 건강한 세포이므로 이것이 수명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 텔로미어는 우리의 염색체 끝에 위치하는 DNA의 반복적인 염기 서열입니다. 이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의 끝부분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각 세포 분열 시마다 텔로미어는 조금씩 짧아지며, 일정 길이 이하로 줄어들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노화하거나 사멸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세포의 수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직집적의로 개체의 수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텔로미어가 길수록 세포 분열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조직과 기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반대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 분열 능력이 감소하고 이는 세포의 자연적인 노화 과정을 의미합니다.

  • 텔로미어는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중 하나 입니다.

    염색체의 말단에 위치하는 염기 서열로,

    아무런 유전정보가 없는 무의미한 반복된 염기서열입니다.

    DNA를 복제할 때 복제효소가 복제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복사하려는 서열보다 몇개의 서열이 더 필요합니다.

    이를 텔로미어가 제공합니다.

    제공된 텔로미어의 서열은 복제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집니다.

    텔로미어가 모두 소모된 세포는 더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노화됩니다.

    그리고 수명을 다하면 죽습니다.

    이런 이유로 텔로미어는 수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