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거 정말로 궁금한 질문인데 한번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저는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술이나 담배는 안 하고, 여행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나는 자기 블로그에 게재해놓은 것들을 천천히 읽어보면 아주 여행에 환장한 사람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온 설레발을 다 칠 정도이니까요. 특히 기성세대 어른들이 누나같이 싹싹하고 외향적이고 인싸되려고 노력하고 그러는 거 보기 좋아라 하시죠. 다 압니다.
그런데 저는 밖에 나가라고 해도 나가서 뭘 할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한 번은 제가 밖에 나가서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한참 집 안에 있을 때는 그냥 뭐, 길고양이 때리고 괴롭히기? 이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누나 블로그도 좀 보고 해서 그래도 요즘 MZ 애들이 어떻게 사는지 정도는 조금 압니다. 다들 해외여행 다니고 클럽가서 엉덩이 흔들고 술이나 마시고 예쁜 카페 다니고 무슨 워터밤? 페스티벌 같은 곳도 열심히 다니더군요.
저는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집 밖으로 굳이 안 나가도 되죠?
솔직히 다른 사람 말은 신경쓰지 않는데 궁금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