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남북정상회담은 1948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 정상이 처음 직접 만난 사건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대북 화해 협력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 선언이 이뤄진 것입니다. 회담과 더불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6.15 선언을 발표하고 남북 관계 대결에서 대화와 교류, 협력의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이후 이산가족 상봉과 장관급 회담이 성사되었으며, 금강산 관광, 경의선 및 동해선 연결, 개성공단 조성 등 남북 교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다만 이 회담이 곧바로 완전한 평화나 통일을 가져온 것은 아닙니다. 이후 북핵 문제와 정치적 갈등으로 여러차례 결렬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 선언은 상호 불신을 줄이고, 평화와 협력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